[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LA 다저스 원클럽맨이었던 구원투수 켄리 잰슨이 저니맨으로 운명이 바뀌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15일(한국시각)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불펜 강화를 위해 FA 우완투수 켄리 잰슨과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2027년 구단 옵션이 포함된 1+1년 계약이다.
이로써 잰슨은 LA 다저스에 이어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보스턴 레드삭스, LA 에인절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까지 커리어 다섯 번째 유니폼을 수집했다. 특히 2022년 애틀란타를 시작으로 5년 사이에 네 번째 팀이다.
디애슬레틱은 '잰슨은 윌 베스트와 카일 피네건과 함께 불펜의 마무리 옵션을 책임질 것으로 기대된다.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디애슬레틱은 잰슨이 1년 1000만달러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예측했다'고 설명했다.
잰슨은 2010년 다저스에서 데뷔했다. 통산 933경기 476세이브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했다. 2012년부터 2019년까지 8년 연속 20세이브를 돌파했다. 이 기간 40세이브 돌파도 세 차례나 된다. 2013년부터 2019년까지 류현진과 한솥밥을 먹었다. 류현진이 다저스 선발투수로 활약하던 기간 잰슨이 마무리투수였다.
잰슨은 다저스에서만 12시즌을 뛰었다. 2022시즌을 앞두고 애틀란타와 FA 계약을 맺었다. 잰슨은 다저스 말년에 주춤했지만 애틀란타 이적 후 부활했다. 2022년 41세이브로 날아오른 잰슨은 2023년 29세이브, 2024년 27세이브, 2025년 29세이브를 수확했다.
디애슬레틱은 '메이저리그 최고의 마무리투수 중 한 명인 잰슨은 500세이브를 눈앞에 뒀다. 명예의 전당 마무리투수 리 스미스가 통산 478세이브로 역대 3위다. 잰슨은 단 2개 뒤쳐졌다'고 설명했다.
디애슬레틱은 불안 요소도 짚고 넘어갔다.
디애슬레틱은 '잰슨의 몇 가지 세부 지표는 우려스럽다. 피안타 타구 평균 스피드가 매우 높았다. 메이저리그 하위 3%다. 평균자책점은 3.00을 밑돌았지만 기대 평균자책점은 3.74로 높았다. 삼진율도 24.4%로 하락했다. 잰슨의 커리어 평균 삼진율은 32.7%다'라고 지적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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