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한국을 떠난 제시 린가드가 태국으로 향한다는 루머가 등장했다.
말레이시아 매체 스타디움 아스트로는 15일(한국시각) '조호르 다룰 타짐에서 린가드의 이름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조호르는 FA컵을 4연패로 차지한 가운데, 예상치 못한 소문이 더해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소셜미디어에서는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 린가드가 조만간 시스코 무뇨스 감독이 이끄는 조호르에 합류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확산되며 팬들 사이에서 논쟁을 낳고 있다'고 보도했다.
린가드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FC서울과 K리그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2024년 2월 린가드는 K리그 역사상 가장 이름값 높은 선수로 한국 땅에 상륙했다. 서울 수뇌부의 적극적인 설득에 감동한 린가드는 한국행을 결정했다. 입성하자마자 맨유 출신 선수라는 걸 제대로 증명한 린가드였다. 이번 시즌에는 리그 베스트 일레븐에 오를 수 있을 만한 활약으로 서울을 이끌었다. 하지만 린가드는 다시 새로운 도전을 할 타이밍이라고 생각해 이별을 결심했다. 린가드는 고별 경기에서 눈물을 흘리며 서울 팬들에게 안녕을 고했다.
현재 린가드는 자국인 영국으로 돌아간 상태지만 어느 팀으로 이적하게 될 것인지는 정확하지 않다. 프리미어리그(EPL) 복귀설도 흘러나오고 있는 중이지만 냉정히 말해 K리그에서도 리그를 파괴할 정도의 실력을 보여주지는 않았기 때문에 쉽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린가드의 거취가 전혀 예상이 되지 않는 가운데, 태국행 루머는 상당히 놀랍다.
스타디움 아스트로는 '조호르 공식 웹사이트에는 린가드의 이름이 노출돼 있지만, 구체적인 정보는 제공되지 않고 있다. 다만 해당 사이트에서는 부리람 유나이티드의 수파차이 차이뎃, 수판앗 무에안타 등 스타 선수들이나 말레이시아 리그 선수들의 이름도 검색 시 함께 표시되는 만큼, 특정 선수가 실제로 영입됐다는 의미로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아직 구체적인 이적설은 아니지만 린가드가 영국을 떠나서 머나먼 한국행도 도전했기 때문에 다음 커리어에서도 전혀 예상하지 못한 선택을 내릴 수도 있다. 중국행 루머도 나오고 있는 중이다. 중국 '소후닷컴'은 15일, '다롄? 린가드의 최우선 차기 행선지로 중국슈퍼리그가 떠오르는 중이다. 다롄 잉보가 전 맨유 스타 노려'라는 제목의 기사로 린가드의 중국행 루머를 다룬 바 있다.
만약 린가드가 정말로 태국이나 중국행을 선택한다면 K리그 팬들은 아쉬울 것이다. 태국이나 중국 리그에 비해서는 K리그의 수준이 훨씬 높기 때문이다. 환경적인 면에서는 아쉬울 수도 있겠지만 K리그는 여전히 아시아 최고 리그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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