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손흥민(LA FC)이 토트넘(잉글랜드)에서 함께 뛰었던 수비수 세르히오 레길론(인터 마이애미)과 2026년 메이저 리그 사커(MLS) 개막전에서 격돌한다.
인터 마이애미는 16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출신 왼쪽 수비수 레길론과 2027년 12월까지 계약했다. 2028년 12월까지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다. 레길론은 유럽 축구 최고 수준의 무대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팀 전력을 한층 더 강화해줄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1996년 12월 16일생인 레길론은 생일에 깜짝 오피셜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2024~2025시즌을 끝으로 토트넘에서 방출된 뒤 무소속으로 있었다. 이번에 자유계약(FA)으로 인터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게 됐다.
레길론은 2020년 9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2022~2023시즌부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맨유, 브렌트퍼드(이상 잉글랜드)에서 차례로 임대 생활을 했다. 2024~2025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으로 복귀했다. 하지만 제대로 자리잡지 못한 채 방출됐다. 그는 인터 마이애미의 유니폼을 입고 새 도전에 나선다.
인터 마이애미 구단은 '레길론은 유럽 최고의 리그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한 경력이 있다. 유럽챔피언스리그(UCL)와 유로파리그(UEL),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등 주요 국제 대회에서도 탄탄한 기량을 선보였다. EPL 81경기, 프리메라리가 56경기를 포함해 총 260경기 이상 출전했다'고 소개했다.
레길론은 구단을 통해 "정말 야심 찬 프로젝트다. 올바른 방식으로 운영하는, 승리하는 클럽이라는 점이 나를 매료시켰다. 이곳에서 계속 승리하고 경쟁하고 싶다. 내 목표는 계속 승리하고, 아직 얻지 못한 트로피를 차지하고, 이곳에서 모든 대회를 우승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맹활약하는 인터 마이애미는 2020년부터 MLS에 참가해왔다. 올해 처음으로 MLS컵 우승을 차지했다.
공교롭게도 인터 마이애미는 내년 2월 22일 오전 11시 30분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손흥민의 LA FC와 새 시즌 MLS 개막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과 메시의 격돌에 손흥민과 레길론의 인연까지 묶이며 더 큰 관심을 받게 됐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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