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제드 스펜스의 행동이 계속해서 문제가 되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1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에 0-3으로 패배했다. 칼럼 허드슨-오도이에게 멀티골, 이브라힘 상가레에게 추가골을 얻어맞으며 완패했다. 토트넘은 이날 패배로 11위까지 추락했다. 초반 순항했던 모습과는 전혀 다른 기류다.
패배도 아픈데, 경기 외적인 문제까지 터졌다. 이날 왼쪽 풀백으로 나선 제드 스펜스가 사고를 터졌다. 후반 14분 교체아웃된 스펜스는 이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듯한 행동을 취하며 벤치에 들어와, 동료에게 건네 받은 재킷을 바닥에 집어던졌다. 명백한 항명이었다.
경기 후 프랭크 감독은 "오늘 그 질문만 세 번째 듣는다. 난 그 장면을 보지 못했다. 나중에 다시 돌려보겠다. 세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다. 자신의 경기력에, 팀의 경기력에, 교체된 것에 실망했을 수 있다. 직접 물어보겠다"고 답했다.
스펜스의 이런 행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2일 첼시와의 경기에서는 스펜스는 미키 판 더 펜과 함께 프랭크 감독과의 악수를 거부했다. 스팬스는 라커룸에 들어가기 전 장갑을 땅에 집어 던지기까지 했다. 다행히 프랭크 감독이 이를 문제삼지 않았고, 선수들이 사과하며 일단락됐다.
이후 토트넘은 거짓말처럼 부진에 빠졌다. 여기에 일부 선수들이 전술까지 불만을 표출하고 나서며 토트넘은 더욱 수렁에 빠지는 분위기다. 일단 토트넘 수뇌부는 프랭크 감독에 대한 신뢰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지난 시즌까지 손흥민을 중심으로 일사분란했던 팀 분위기가 흔들리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스펜스의 행동이 반복되고 있다는 것은 분명 위험 신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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