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켈리 데려오면 뭐하나. 팀 최고 스타를 보낼 생각을 하고 있는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텍사스 레인저스로 트레이드했던 메릴 켈리를 반 시즌만에 복귀시켜 주목을 받았다. SK 와이번스에서 뛰다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 '역수출 신화'를 쓴 선수라 한국팬들도 엄청난 관심을 가졌다.
38세의 나이에 생애 첫 FA 자격을 얻어 '초대박'까지는 아니어도 2년 4000만달러라는 준수한 계약을 체결했으니 인생 역전 드라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 자신이 사랑했던 애리조나를 타의로 떠나야 했다가, 다시 돌아오니 기쁨이 두 배였다.
하지만 팀의 최근 추세를 보면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다. 애리조나는 6년 총액 2억1000만달러라는 거액을 투자해 야심차게 데려온 에이스 코빈 번스가 팔꿈치 수술을 받고 이탈한 상황이다. 당장 켈리가 에이스 역할을 해야한다.
여기에 팀 간판이자 현역 최고 2루수로 인정받는 케텔 마르테의 트레이드도 물밑에서 진행중이다.
현지 매체 'MLB.com'은 애리조나가 여전히 마르테 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으며, '디애슬레틱'은 애리조나가 마르테를 보내고 즉시 전력감을 원하나, 유망주를 받아오는 것에도 열린 자세를 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만큼 트레이드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현재 보스턴 레드삭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애틀 매리너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탬파베이 레이스 등이 마르테 영입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대로 마르테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뉴욕 양키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5개 구단 트레이드 금지권을 보유하고 있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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