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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존 테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승부차기에서 미끄러지며 실축했다. 이로인해 맨유가 우승을 차지했다. 존 테리가 미끄러지는 장면은 여전히 2008년 챔피언스리그를 상징하는 결정적인 장면으로 기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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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테리는 "지금 돌이켜보면, 그 당시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으면 정말 좋았을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경기 후 우리는 모두 호텔로 돌아갔고, 나는 모스크바 호텔 25층에 있었다. 창밖을 보며 계속 '왜? 왜?'라는 생각만 들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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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시간이 지나도 그 장면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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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테리는 많은 눈물을 흘렸으며, 결승전 이후 며칠 동안 거의 몇 시간밖에 잠을 자지 못했고, 그때의 악몽을 계속해서 떠올렸다고 인정했다. 4년 뒤인 2012년, 첼시는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승부차기 끝에 우승했고 존 테리는 마침내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다만 그는 바르셀로나와의 준결승에서 퇴장을 당해 결승전에는 출전하지 못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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