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손흥민의 과거 파트너 세르히오 레길론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향한다
영국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16일(한국시각) "세르히오 레길론은 토트넘에서 뚜렷한 족적을 남기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제 MLS에서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한다"라고 보도했다.
레길론은 지난 여름이적시장 방출되며 5년에 걸친 토트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 기간 그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브렌트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임대 생활을 경험했다. 레길론은 토트넘에서 새 계약을 하는 데 실패했고, 팀을 떠난 이후 한동안 무소속 신분으로 남아 있었다.
레길론의 토트넘 퇴단 이후, AS모나코가 그와 연결됐으며, 그 외 여러 클럽들이 자유계약 신분이 된 그에게 관심을 보였다는 보도가 있었다. 그러던 중 인터 마이애미가 레길론과 계약했다. 오는 2027시즌까지 레길론과 함께하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다.
이는 레길론이 다음 시즌부터 리오넬 메시를 돕게됐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메시는 지난 시즌 MLS컵에서 우승하며 다음 시즌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레길론은 "계속해서 승리하고, 경쟁하기 위해 왔다"라며 "내 목표는 계속해서 이기는 것이고, 아직 얻지 못한 트로피들을 차지하며, 이곳에서 우승하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레길론은 손흥민을 존경하는 선수로 잘 알려져 있다. 토트넘 시절 왼쪽 풀백으로 왼쪽 측면 공격수인 손흥민과 호흡을 맞췄다. 손흥민이 득점하면 가장 먼저 달려와 축하해줄 정도로 손흥민을 좋아하는 선수다. 그런 레길론이 이제는 손흥민의 적수가 된다. 손흥민은 MLS LAFC(로스앤젤레스 FC)에서 뛰고 있다. 인터 마이애미는 동부 콘퍼런스 팀으로 서부 콘퍼런스에 있는 손흥민과 리그에서 마주칠 일은 없다. 인터리그 또는 컵대회, 아니면 시즌 막판 동부와 서부 최강 팀을 가리는 MLS컵에서 격돌할 가능성이 있다. 다음 시즌 레길론이 메시에게 큰 힘이 되면서 인터 마이애미의 2연패에 큰 공을 세울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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