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제시 린가드(33)의 미래에 관심이 폭발하고 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린가드는 2024년 FC서울의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했다. 기대 반, 걱정 반이었다. '잉글랜드 명문' 맨유 유스 출신으로 잉글랜드 국가대표까지 지낸 린가드의 등장은 그야말로 화제였다. 하지만 일각에선 소속팀을 찾지 못한 린가드가 사업 확장을 위해 서울에 입단한 것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이 있었다.
아니었다. 린가드는 부상 등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낸 적도 있지만, 팀의 에이스로서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또한, 주장 완장을 차고 리더십을 발휘하기도 했다. 그는 서울 소속으로 두 시즌 동안 18골-10도움을 기록했다. 린가드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시즌을 마치고 서울과의 이별을 알렸다. 그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멜버른 시티(호주)와의 2025~2026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6차전을 통해 고별전을 치렀다. 그는 "한국에서 2년을 지내면서 주장이라는 책임감을 갖고 한 인간으로 성장했다. 동료들과는 평생 친구가 됐고, 이 팀은 특별한 그룹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제 관심은 린가드의 새 행선지로 쏠린다. 일각에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설이 돈다. 현재 EPL 복수 팀과 대화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중국 언론 소후닷컴은 15일 '린가드의 최우선 차기 행선지로 중국슈퍼리그(CSL)가 떠오르고 있다. 그의 눈부신 활약은 중국팬의 눈길을 끌었다. 서울과 계약 만료 후 자유계약 선수가 된 린가드의 미래를 둘러싸고 다양한 이적설이 나돈다. 특히 CSL 진출설이 거론된다. 32세라는 나이와 전성기 시절의 컨디션은 아닐지라도, 중요한 경기에서 빛을 발하는 그의 능력은 여전히 리그 판도를 바꿀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다롄은 지난시즌 가까스로 잔류한 뒤 외국인 영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말레이시아 언론 스타디움아스트로는 15일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에서 린가드의 이름이 포착됐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린가드가 곧 조호르에 합류할 것이라는 얘기가 확산되고 있다'고 했다. 린가드를 향한 관심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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