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사장)이 확정됐다.
17일 KT에 따르면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16일 박 전 사장과 주형철 전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 홍원표 전 SK쉴더스 대표 등 3명을 심층 면접해 최종 후보로 박 전 사장을 선정했고, 이사회는 이를 확정했다.
이사회는 박 전 사장에 대해 KT 사업 경험과 기술 기반의 경영 역량을 바탕으로 DX·B2B 분야에서 성과를 거둔 인물로 평가했다. 박 전 사장은 최종 후보 면접 시 주주와 시장과의 약속을 유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실질적 현안 대응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헌 KT 이사회 의장은 박 전 사장의 최종 후보 선정에 배경으로 "새로운 경영 비전 아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 대내외 신뢰를 조속히 회복하며 이해관계자와의 협력 관계를 구축할 적임자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박 전 사장은 내년 3월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결 참여 주식의 60% 이상 찬성표를 받으면 KT 대표로 정식 취임한다. 박 전 사장은 지난 1992년 한국통신(KT 전신)에 입사한 이래 30년 넘게 KT에서 근무했고, 2020년과 2023년에는 KT 대표 최종 후보군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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