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올해 전 세계에서 가장 출발 지연이 잦은 항공사로 라이언에어 등이 불명예를 안았다.
항공편 추적 앱 '플라이티(Flighty)'는 이용자들의 실제 비행 기록을 기반으로 분석한 2025 글로벌 패스포트 리포트를 발표했다. 플라이티 이용자들은 올해 총 2200만 건 이상의 항공편을 이용했으며, 누적 비행 시간은 7800만 시간에 달했다.
플라이티는 매일 항공편 일정, 도착 예정 항공기, 과거 운항 기록 등을 추적해 특정 항공편의 지연 여부를 실시간으로 이용자에게 알리고 있다.
플라이티의 분석 결과, 2025년 한 해 동안 승객들의 총 출발 지연은 무려 390만 시간에 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의 저비용항공사인 라이언에어·이지젯, 프랑스의 대표 항공사 에어프랑스가 각각 29%의 지연율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4위는 미국의 저비용 항공사 프론티어 항공으로, 전체 항공편의 28%가 지연돼 미국 항공사 중 최악의 지연율을 기록했다. 이어 독일의 루프트한자와 호주의 콴타스항공가 26% 지연율로 공동 5위였다.
10위권에는 KLM 네덜란드항공, 에어캐나다, 젯블루, 사우스웨스트 항공이 포함됐으며, 이들 모두 25%의 지연율을 기록했다.
플라이티는 또한 '착륙 후 실제 승객 하선까지 걸린 추가 시간'을 분석했다.
그 결과 활주로 혼잡, 활주로 이동 지연, 게이트 부족, 대기 패턴 등이 시간을 지체하는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분석 결과, 전체 항공편의 30%가 예정 시간보다 더 오래 걸렸으며, 추가 대기 시간은 총 140만 시간, 항공편 당 평균 14분이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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