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당구연맹이 24일부터 28일까지 대전드림아레나에서 당구 디비전리그의 한 해를 결산하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연말 페스티벌 'Billiards Festival 2025(이하 빌페)'를 개최한다.
이번 '빌페'에는 조명우(서울시청)와 서서아(전남당구연맹) 등 국내 정상급 선수는 물론 캐롬과 포켓 종목을 망라한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이게 된다. 생활체육부터 전문체육까지 당구계 전 영역을 한 무대에서 볼 수 있는 유일한 축제가 될 전망이다.
올해 빌페에서는 2025 KBF 디비전 클럽팀 챔피언십(캐롬·포켓) 캐롬 D1·포켓 D2 시범리그 제3회 한국오픈이 진행된다. 디비전 클럽팀 챔피언십은 한 해의 성과가 집약되는 왕중왕전으로 각 디비전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인 팀들이 '우승자 중의 우승자' 타이틀을 놓고 격돌한다.
캐롬 D1과 포켓 D2 시범리그는 디비전리그가 기존 D2·D3 체계를 넘어 상위 승강제 리그로 확장되는 전환점이다. 캐롬 D1은 팀리그와 개인리그로 진행되며, 개인리그는 남녀부로 나뉘어 국내랭킹 16위권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조명우·허정한(경남당구연맹)·김행직(전남당구연맹) 등 정상급 선수가 참여함에 따라 시범리그지만 사실상 최상위 무대를 예고하고 있으며, 초대 챔피언의 탄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3회 한국오픈은 전문선수와 생활체육선수가 동일 무대에서 경쟁하는 대회로, 본선에는 32명이 진출했다. 여자 포켓9볼 대표 서서아, 디펜딩 챔피언 유승우(대전당구연맹) 등이 출전하며 열기를 더하고 있다.
또한 12월 28일에는 시상식과 함께 대한당구연맹의 중장기 전략을 선포하는 '비전선포식'이 열린다. 승강제 기반 리그 완성과 산업 생태계 확장, 국제 경쟁력 강화 등 한국 당구의 향후 방향을 제시하며, 빌페는 단순한 연말 결산을 넘어 디비전리그 시스템의 다음 단계 도약을 알리는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빌페 기간 주요 경기는 SOOP과 SOOP 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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