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사비 알론소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불화설에 입을 뗐다.
스포츠 전문 매체 비인스포츠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알론소 감독은 자신이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과 통합돼 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1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세비야와 2025~2026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홈 경기를 치른다. 레알 마드리드의 2025년 마지막 경기다.
비인스포츠는 '알론소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가 회장부터 선수까지 하나된 모습이라고 주장했다. 구단의 지원을 거부하는 것이 그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부임 6개월 만에 부진한 성적을 거두며 심각한 압박을 받고 있다. 최근 리그 6경기에서 2승3무1패를 기록했다. 1위 FC바르셀로나(승점 43)에 4점 밀린 2위에 랭크돼 있다. 세비야와의 경기는 알론소 감독에게 가장 중요한 경기 중 하나'라고 했다. 통계 전문 업체 옵타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의 리그 우승 확률은 23.1%다. FC바르셀로나(71.1%)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알론소 감독은 "처음 대화를 나눴을 때부터 우리는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신뢰와 존중이 있다. 우리가 가진 목표를 향해선 갈 길이 멀다. 레알 마드리드에선 항상 모든 것을 열망한다. 최종 목표가 무엇인지 알고 있다. 우리가 원하는 방식은 기본이다. 회장부터 선수까지 우리 모두는 최대한 잘하기 위해 단결하고 있다. 의심할 여지가 없다"며 "우리는 (2025년을) 잘 마무리하고 싶다. 힘들고 어려운 시기였다. 2026년을 잘 시작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논란의 중심'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 대해서도 믿음을 드러냈다. 비니시우스는 올 시즌 리그 17경기에서 5골-5도움을 기록했다. 개막 8경기에선 5골-4도움을 기록했으나, 이후 주춤한 상황이다. 더욱이 10월 27일 FC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논란의 장면을 만들었다. 후반 27분이었다. 알론소 감독은 선발로 세웠던 비니시우스를 벤치로 불러들였다. 비니시우스는 교체 지시에 불만을 표했다. 알론소 감독과 눈도 마주치지 않고 곧장 터널로 향했다. 당시 중계 화면에는 비니시우스의 말까지 포착됐다. 그는 "언제나 나야! 팀을 떠날 거야! 떠나는 게 낫지, 떠날 거야"라고 했다. 비니시우스는 경기 뒤 라민 야말(FC바르셀로나)과 충돌하기도 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비니시우스는 고개를 숙였다. 그는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교체 때 나의 반응에 대해 모든 팬께 사과하고 싶다. 훈련에서 직접 사과드린 것처럼 팀 동료, 구단, 회장께도 다시 한 번 사과한다. 때로는 열정이 나를 압도한다. 항상 이기고 싶고 팀을 돕고 싶기 때문이다. 이 모든 것에 대한 애정에서 비롯된다'고 했다.
알론소 감독은 "비니시우스와 대화하고 함께 일한다. 경기와 순간에 관한 얘기다. 가까이 지냈고, 앞으로 다가올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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