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합의했다는 송성문의 몸값은 과연 얼마일까. 최초 1300만달러(약 192억원)에서 이제는 1500만달러(약 222억원) 보장설도 등장했다.
미국 최고 공신력을 자랑하는 스포츠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20일(한국시각) '한국인 내야수 송성문이 샌디에이고와 3년 계약에 합의했다. 계약은 메디컬 테스트 통과를 조건으로 체결될 예정이다. 송성문은 약 1500만달러를 보장받게 된다'고 보도했다.
계약 규모가 200만달러 늘어났다. 앞서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소속 프란시스 로메로 기자는 SNS에 '송성문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3년 약 1300만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신체검사 대기 중이다. 한 스카우트는 송성문의 재능을 김하성과 김혜성의 사이로 평가했다. 김하성 쪽에 더 가깝지만 파워와 수비 능력은 조금 덜하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정확한 금액은 도장을 찍어야 공개될 전망이다.
송성문의 보장 금액이 늘어나면 현 소속팀 키움 히어로즈가 챙기는 이적료도 증가한다.
한미선수계약협정에 따르면 KBO 원 소속팀에 지급되는 이적료는 보장 금액이 2500만달러 이하일 경우 보장액의 20%다. 1300만달러 보장이면 260만달러(약 38억5000만원), 1500만달러 보장이면 300만달러(약 44억4000만원)가 키움에 돌아간다. 키움이 받는 돈도 6억원 가량 늘어나는 것이다.
디애슬레틱은 '샌디에이고는 유격수를 제외한 모든 내야 포지션을 소화하는 좌타자를 확보했다. 송성문은 전 샌디에이고 유격수 김하성(애틀란타 브레이브스)과 한 팀에서 뛰었다. 송성문은 KBO리그에서 지난 두 시즌 동안 공격력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송성문은 일단 백업 역할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디애슬레틱은 '일각에서는 송성문을 주전이 아닌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바라본다. 샌디에이고에서 송성문은 주로 3루와 1루를 맡고 가끔 3루수 매니 마차도의 자리를 채울 수 있다. 2루에는 좌타 내야수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있는데 트레이드 가능성도 있다'고 조명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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