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배우 강태오가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를 위해 신경쓴 부분을 짚었다.
강태오는 최근 서울 강남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사극 비주얼을 위해 피부과 열심히 다녔다"라며 "성수기에는 탄수화물 거의 안 먹는다"라고 했다.
지난 20일 종영한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이하 '이강달')'에서 세자 이강 역을 맡은 강태오는 절절한 사랑과 치열한 복수가 교차하는 서사를 밀도 있게 완성하며 완벽한 해피 엔딩을 그려냈다.
강태오는 "2025년을 '이강달'로 아주 하얗게 불태웠다"며 "거의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동안 한 해를 '이강달'과 함께 했는데, 아쉽고 섭섭한 마음이 있는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어 "긴 프로젝트가 끝났다고 생각하니, 한편으로는 좋은 추억으로 남아 감사한 마음도 크다"며 "이제는 또 새롭게 인사드리고 싶다.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과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019년 방송된 '조선로코 녹두전' 이후 오랜만에 사극에 도전했다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강태오는 "처음에는 걱정이 됐다"며 "사극이라는 장르 자체가 조선시대 배경이다 보니 준비할 것도 많았고, 부담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또 "반응을 일부러 열심히 찾아보지는 않지만, 주변을 통해 소식은 듣는다"며 "팬분들이 '녹두전' 때 모습을 좋아해 주셨다고 하시더라. 기대해 주시는 만큼, 혹시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과 부담이 먼저 들었다"고 밝혔다.
촬영을 앞두고 과거 작품을 다시 떠올리며 마음가짐을 다잡았다고 했다. 강태오는 "그래서 '녹두전' 클립을 다시 봤다. 내가 그때 어떻게 연기했는지 궁금하기도 했고요. 물론 당시 '녹두전'에서 맡았던 율무 역할과 똑같이 하려고 한 건 아니지만, 그때의 마음가짐만큼은 다시 한번 떠올리면서 임했다"고 했다.
사극 비주얼을 유지하기 위한 관리법도 전했다. 강태오는 "피부과도 열심히 다니고, 팩도 자주 해준다"며 웃었다. 이어 "촬영하면서 깨달은 게 있는데, 탄수화물을 많이 먹으면 얼굴이 바로 붓더라. 제 스타일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성수기에는 탄수화물을 거의 안 먹고, 많이 굶는 편이다. 밥도 잘 안 먹고 운동을 병행한다"며 "예전에는 집에서 개인 운동을 주로 했다면, 전역 후에는 PT를 많이 받는다. 내일 모레도 운동하러 간다. 그날은 등 운동을 하기로 했다"고 웃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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