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홍명보호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우승 배당률은 어느 정도일까.
디파이 레이트는 21일(한국시각) 북중미 월드컵 우승 배당률을 공개했다. 한국은 23위에 올랐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2위인 한국으로서는 다소 아쉬울 수 있는 수치다.
북중미월드컵을 향한 여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막을 올린 것은 조추첨식, 미국 워싱턴DC의 케네디센터에서 열린 이번 조추첨식은 32개국 체제에서 48개국으로 참가국이 확장된 이후 첫 대회이기에 더욱 관심을 끌었다. 한국은 '개최국' 멕시코(FIFA랭킹 15위), 남아공(61위), 유럽 플레이오프(PO) D승자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유럽 PO D조에는 덴마크, 북마케도니아, 아일랜드, 체코가 속했다. 최고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최선에 가까운 조 구성에 성공했다.
한국은 A조, 그중에서도 세 번째 자리에 포함되며, 조별리그 일정을 멕시코에서만 소화하게 됐다. 1차전 멕시코 할리스코주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2차전도 과달라하라, 3차전은 멕시코 누에보레온주의 과달루페 에스타디오 몬테레이에서 진행한다. 일정 면에서는 가장 수월할 수 있는 최적의 위치에 놓이게 됐다. 과달라하라와 몬테레이 경기장 사이의 거리는 600km 내외다. 서울에서 부산 왕복 거리가 800km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피로한 이동 없이 조별리그를 마칠 가능성이 크다. 긴 이동 없이 멕시코 내에서 경기 일정을 소화할 수 있다는 점이 확실한 장점이 될 수 있다.
한국과 A조 1위를 겨룰 수 있는 멕시코는 한국을 경계했다. 멕시코뉴스데일리는 한국에 대해 '세계 최고 리그에서 활약하는 경험 많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며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이다. 핵심은 주장 손흥민이다. 손흥민이 마법 같은 플레이를 자신의 마지막 메이저 대회가 될 수 있는 이번 경기들에서 보여준다면 한국은 결승까지도 진출할 수 있을 것이다'고 평가했다. 다만 우승 배당률에서는 크게 지지를 얻지 못했다.
반면 네덜란드, 튀니지, 유럽 PO B승자와 한 조에 묶인 일본은 우승 배당률 14위에 올랐다. FIFA 랭킹인 18위보다도 높은 평가다. 다만 일본이 기대만큼 올라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일본은 이번 조별리그에서 1위나, 2위를 한다면 브라질, 모로코, 스코틀랜드, 아이티가 속한 C조의 1, 2위와 맞대결을 벌인다. 1, 2위가 유력한 브라질과 모로코는 일본으로서도 굉장히 부담스러운 상대다.
한편 우승 배당에서 1위를 차지한 국가는 리오넬 메시의 아르헨티나, 해리 케인의 잉글랜드, 킬리안 음바페의 프랑스 모두 아니었다. 라민 야말의 스페인이 1위를 차지했다. 스페인이 14.5%로 가장 높은 배당률을 기록했고, 그 뒤로 잉글랜드, 프랑스, 아르헨티나, 브라질이 이름을 올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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