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손흥민과의 이별에 슬퍼한 브레넌 존슨이 팀을 떠날 준비를 마쳤다. 벌써 여러 구단이 존슨의 영입 준비에 나서고 있다.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22일(한국시각)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에서 브레넌 존슨에 대한 제안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지만, 오직 적절한 이적료가 제시될 경우에만 그를 떠나보낼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믹 브라운 전 토트넘 스카우트는 풋볼 인사이더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토트넘이 존슨을 완전 이적으로 내보내는 데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현재 존슨의 차기 행선지로는 크리스탈 팰리스가 가장 유력하다고 전해진다. 올리버 글라스너 크리스탈 팰리스 감독은 존슨의 영입을 강력히 원하고 있으며, 구단이 빠르게 영입을 마무리할 수 있다고 한다. 입스위치 타운과 브렌트포드 역시 존슨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예상대로 1월에 존슨이 이적시장 매물로 나오게 된다면, 그를 둘러싼 프리미어리그 세 구단 간의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리그 내 구단들 역시 그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앞서 브라운은 "나는 존슨이 1월에 토트넘을 떠날 거라고 예상한다. 그는 감독의 장기적인 계획에 포함돼 있지 않고, 구단 재정적으로 납득할 만한 제안이 온다면 그를 보내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브라운은 "현재로서는 그가 토트넘에 어떤 기여를 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 팀에 실질적인 임팩트를 줄 만큼 충분히 좋은 선수라고 보지 않는다"라며 "만약 내가 그를 노리는 팀 중 하나라면, 나 역시 몇 가지 우려를 가질 수밖에 없다"라고 전했다.
그는 "존슨이 윙어로서 공을 다루는 능력이 특별히 뛰어나다고 보지 않고, 스트라이커로 뛰기에 효율적인지도 확신이 서지 않는다"라며 "토트넘 역시 그런 우려를 공유하고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심을 보이는 팀들이 있으니 현금을 확보하려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존슨은 지난 8월 손흥민과 토트넘의 이별 당시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관심을 끌었다. 최근 공개된 손흥민 헌정 다큐에서는 손흥민이 뉴캐슬과의 친선 경기가 후 라커룸에서 마지막 연설을 하는 장면이 소개됐다. 이 자리에서 구석에 앉은 존슨은 계속해서 눈물을 훔치며 슬퍼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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