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게은기자] 댄서 출신 배우 차현승이 백혈병 완치 판정을 받았다.
22일 '차현승' 채널에는 '더 힘내보겠습니다'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차현승은 골수검사 결과를 듣기 전 "결과가 좋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뭔가 쫄린다. 이건 어쩔 수 없나 보다"라며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이윽고 검사 결과를 듣기 위해 진료실로 찾아갔다. 의사는 차현승에게 "깨끗하게 잘 완치됐다"라며 낭보를 전했고, 차현승은 "확실하게 들으니 기분이 엄청 좋다"라며 미소 지었다. 의사는 "그동안 고생했고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살아도 된다. 음주, 흡연 등 몸에 안 좋은 것만 하지 말라"라며 3개월 뒤 다시 병원에 오라고 했다.
검사 결과지를 받아든 차현승은 또 한 번 배시시 웃었다. 암 센터 담당 간호사가 "긴 시간 고생 많으셨다. 평안한 일상, 꿈을 이루는 설레는 날들만 가득하시길"이라는 격려 글귀를 적어줬기 때문.
집에 도착한 차현승은 "완치 판정을 받고 집에 왔다. 믿기지 않고 기분이 너무 좋고 행복하다. 병원에 갈 때는 5월쯤이었는데 지금은 크리스마스 직전이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두 번째 삶을 선물받은 기분"이라며 입꼬리를 내리지 못했다.
항암하는 동안 몸보다 심적으로 힘들었다는 그는 "처음에 증상을 생겼을 때는 '설마'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확신을 하고 나서는 '왜 나한테 이런 일이 생기나' 싶었다. 환우 분들에게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 억지로 이겨내야 한다고 생각하기 보다, 의연하게 지나갈 거라고 생각하시는 게 정신적으로 나은 것 같다. 포기하지 않고 모두 이겨내시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차현승은 이제 재활, 오디션 도전 과정 등을 보여주겠다며 향후 활동도 언급했다.
한편 차현승은 가수 선미의 댄서로 이름을 알렸으며, 현재는 배우로 활동 중이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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