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 선수들의 행동에 대해 선배가 입을 열었다.
영국의 BBC는 22일(한국시각)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리버풀전에서 레드카드를 받으며, 그의 주장 자격에 대한 의문이 제기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BBC는 '토트넘 골키퍼였던 조 하트는 이번 패배 당시 토트넘 선수들의 일부 행동이 난폭했다고 비판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21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에서 리버풀에 1대2로 패배했다.
패배의 원흉은 퇴장이었다. 전반 33분 사비 시몬스가 압박 시도 중 판다이크에게 거친 태클을 시도해 퇴장당한 토트넘은 1-2로 추격하던 후반 38분 주장 로메로까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역전할 힘을 잃고 말았다. BBC는 '토트넘은 사비 시몬스와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통해 EPL 홈 경기에서 한 선수에게 두 장의 레드카드를 내주는 대회 역사상 두 번째 기록을 세웠습니다. 앞서 데스티니 우도기와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2023년 11월 첼시와의 경기에서 퇴장당한 바 있다'고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조명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퇴장 상황을 변호했다. 특히 시몬스의 퇴장에 대해서는 "신체 접촉 자체를 허용하지 않는 것인가. 이것으로 인해 3경기 출장 정지까지 받는다면 말이 안 된다. 완전히 잘못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과거 토트넘에 몸 담으며 손흥민과 절친했던 동료인 조 하트는 토트넘 선수들에게도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하트는 "난폭하다. 잘 싸웠지만, 규율이 부족하다. 그런 행동은 용납할 수 없다. 스스로 경기를 어렵게 만든다. 시몬스가 동료를 고의로 가격한 행동은 아니지만, 위험했다. 명백한 퇴장감이다. 로메로 또한 경고를 받은 순간, 다음 경고를 받을 것 같다는 예감이 들었다. 토트넘은 완전히 동제력을 잃었다. 경기장도 전반적으로 혼란스러워 보였다"고 지적했다.
한편 두 번째 경고를 받아 경기를 망친 로메로에 대해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맨유 레전드 게리 네빌은 로메로에 대해 "첫 골을 내주면서 팀에 실점을 안겨줬다. 팀이 이제 막 만회하려는 참이었는데, 그런 실수를 하다니. 도대체 무슨 짓을 한 것인가"라며 "정말 미친 짓이다. 심판이 어쩔 틈도 없게 만들었다. 정말 어리석은 짓이다"라고 평가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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