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이 청계천에서 운영 중인 '청계 소울 오션(Cheonggye Soul Ocean)' 운영기간을 기존 올해 말에서 내년 1월 11일까지 총 11일간 연장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연장 운영은 연말연시 청계천 일대 방문객 증가에 따른 관람수요와 전시에 대한 연중 지속적인 인기를 반영한 조치로, 청계천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청계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수면 미디어아트 관람 기회를 확대하고자 추진된다.청계 소울 오션은 지난 5월 30일부터 청계천 광교 아래에서 진행 중인 야간 미디어아트 전시다. 청계천 물길을 활용한 수면 미디어아트 전시를 비롯해 인터렉티브 미디어아트와 미디어아트 포토존을 선보이며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야간 관광명소로 역할을 해왔다.
서울관광재단에 따르면 청계 소울 오션 연장 운영과 함께 연말을 맞아 신규 수면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선보이고, 작가 협업 전시와 브랜드 협업 팝업스토어 등 관람·체험 요소를 추가해 전시 콘텐츠를 확대 운영한다.
광교갤러리 내부에서는 청계 소울 오션 연계 서울굿즈 팝업스토어가 12월 31일까지 운영된다. 서울의 상징성과 '서울마이소울' 도시브랜드를 담은 굿즈와 아트 콜라보 상품을 선보이고,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 진행을 통해 관람객이 「청계 소울 오션(Cheonggye Soul Ocean)」 관람 이후 서울 굿즈 또한 자연스럽게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서울굿즈 팝업스토어에서는 2025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서울 굿즈 베스트 10'을 비롯해 아트 콜라보 굿즈와 일부 특별 할인 상품을 판매한다. 방문객 모두가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행운의 부적 럭키 드로우' 즉석 경품 이벤트부터 구매고객 대상으로 '행운 택배 이벤트', '행운 스크래치 복권 이벤트'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의 체험 요소를 더한다. 이와 더불어 외국인 고객에게는 'DSP 헤리티지 에디션 증정 이벤트'도 진행된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는 "청계 소울 오션은 올해 5월부터 청계천 물길과 미디어아트를 결합해 서울 도심 수변 공간의 새로운 야간관광 가치를 만들어 온 콘텐츠"라며 "꾸준한 성원에 힘입어 전시를 연장한 만큼, 연말연시 청계천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다양한 수면 미디어 아트 콘텐츠와 함께 서울의 겨울밤을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