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시청자미디어재단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다큐멘터리 제작지원 프로그램 '2026 움프멘터리'(UMFFmentary)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움프멘터리는 울산과 울주의 고유한 문화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역 영화 제작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모집 대상은 다큐멘터리 제작에 관심 있는 2~4인 규모 단체로, 총 4개 팀 내외(울산 지역 3개 팀, 타지역 1개 팀 이내)를 선발한다.
신청 접수는 2026년 2월 3일까지이며,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공식 홈페이지(www.umff.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umff.programming@gmail.com)로 내면 된다.
선정된 팀은 '울산 사람이 만드는 울산 이야기'를 주제로 약 15분 분량의 단편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게 된다. 팀별 제작지원금 150만원과 함께 현직 다큐멘터리 감독의 밀착 멘토링,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의 촬영 및 편집 장비·시설 지원, 영어 자막 번역 및 제작 지원 등을 받는다.
완성된 작품은 2026년 제11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서 상영된다. 영화제 종료 후에도 국내외 영화제 출품 및 해외 배급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이 이어진다.
움프멘터리는 영화 전문 제작 환경이 부족한 지역에서 시민 창작자들이 완성한 첫 작품이 해외 유수 영화제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며 지역 영화의 세계화를 이끄는 발판이 되고 있다.
실제로 올해 11월 인도네시아 최초 다큐멘터리 영화제인 '페스티벌 필름 다큐멘터 2025'(FFD)에 역대 움프멘터리 작품 4편이 공식 초청돼 현지 관객과 만났다.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관계자는 "움프멘터리를 통해 탄생한 작품들이 국내외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울산의 이야기를 세계에 알리고 있다"면서 "영화인을 꿈꾸는 시민들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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