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순천향대 부천병원(병원장 문종호)이 본관 내과계 중환자실을 신설하고 중환자 병상을 확대해 중증 환자 치료 역량을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병원은 기존 본관 중환자실을 외과계 중환자실로 전환하고, 내과계 중환자실을 새롭게 조성했다. 신설한 내과계 중환자실은 환자 중심의 치료 환경을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중환자 병상 19병상과 양·음압 격리병상 6병상을 포함해 총 25병상 규모로 구축됐다. 이를 통해 심부전, 호흡부전, 패혈증, 급성 신부전, 간성혼수 등 내과계 중증 환자 치료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환자실에는 고성능 헤파필터(HEPA) 환기 시스템을 적용해 감염관리 수준을 높이고, 병상 간 간격을 확대해 안전성과 쾌적성을 강화했다. 특히 중증 격리 환자의 치료 효율과 섬망 예방을 고려해 자연 채광이 가능한 구조로 설계했으며, 격리실 사이마다 간호사 보조 스테이션을 설치해 전담 간호사가 24시간 환자를 관찰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호흡 상태를 정밀하게 관찰할 수 있는 최첨단 인공호흡기와 체외순환을 통해 노폐물과 염증 인자를 제거하는 투석 치료기, 병상 내 신속한 진단과 처치를 지원하는 초음파 장비 등 중증 환자 치료를 위한 핵심 장비를 갖췄다. 환자의 자세 변경과 조기 재활을 돕는 의료용 순환 침대를 비롯해 의료 가스·전기·통신·의료 장비를 집약적으로 제공하는 펜던트(Pendant) 시스템도 구축해 환자 맞춤형 치료 동선을 구현했다.
이번 중환자실 신설로 순천향대 부천병원의 중환자 병상은 본관 내과계 중환자실 25병상을 포함해 본관 외과계 중환자실 19병상, 응급 중환자실 20병상, 별관 중환자실 20병상, 신생아 중환자실 24병상 등 총 108병상으로 확대됐다. 각 중환자실은 전담전문의가 환자 상태를 상시 관리하는 체계를 갖춰 중증 환자의 특성에 맞춘 신속한 치료가 가능하다.
문종호 병원장은 "이번 중환자실 신설은 단순한 병상수 확대를 넘어 중환자 진료 인프라의 질적 향상을 목표로 한 것"이라며 "첨단 시설과 전문 의료진을 바탕으로 중증 환자 치료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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