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루카스 베리발이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행선지로 지목되는 곳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구단 리버풀이다.
영국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23일(한국시각) "루카스 베리발은 원한다면 토트넘을 떠날 자유가 있어야 한다"라며 "현재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토트넘을 잘못된 방향으로 이끌고 있으며, 베리발의 능력을 전혀 최대치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베리발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17경기 중 단 8경기만 선발 출전했다. 부상 여파도 있었지만, 출전이 가능할 때조차 기용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베리발은 제임스 매디슨과 데얀 클루셉스키가 전열에서 이탈한 현재 중요한 미드필더로 분류된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창의적인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재능 있다는 평가를 받지만, 프랭크 감독이 그를 잘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매체는 주장했다. 자연스럽게 베리발이 팀을 떠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매체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난해 베리발을 데려온 점은 분명 높이 평가받아야 한다"라면서도 "그러나 이제는 베리발이 새로운 길을 찾아야 할 시점일지도 모른다"라고 했다.
베리발은 토트넘을 넘어 프리미어리그 전체에서도 미래가 밝은 유망주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에 대한 다른 팀들의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베리발은 출전 시간 부족에 불만을 느끼고 있다고 한다. 이는 최근 이적설과 맞물려 토트넘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앞서 스페인 피차헤스는 리버풀이 추가 보강을 원하고 있으며, 베리발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리버풀은 베리발 영입에 5200만 파운드(약 1000억원) 수준의 이적료를 제안할 준비가 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토트넘은 그의 매각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토트넘에게는 베리발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가 중요하다.
매체는 "베리발이 현재 상황에 만족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라며 "베리발이 아르네 슬롯 감독의 리버풀에 합류할지는 두고 봐야겠지만, 한 가지 분명한 점은 그가 결국 토트넘의 수준을 넘어설 선수라는 사실"이라고 평가했다.
토트넘은 계속해서 성적이 추락하고 있다. 1월 이적시장에서 공식적인 제안이 들어온다면 베리발은 새로운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크다. 토트넘은 유망한 미드필더 하나를 경쟁팀 내줘야 할 수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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