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사진)'의 건강보험 급여 대상이 대폭 확대된다.
23일 열린 2025년 제24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 논의 결과다.
그동안 비소세포폐암·호지킨림프종·흑색종·요로상피암 등 4개 암에 건보 급여가 적용돼왔던 '키트루다'는 내년 1월부터 위암·식도암·자궁내막암·직결장암·편평상피세포암·자궁경부암·유방암·소장암·담도암 등 9개 암에도 건보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위암 등에 키트루다를 사용하는 환자 1인당 연간 투약 비용(단독 요법으로 본인부담률 5% 적용 시 부담 비용)은 기존의 약 7302만원에서 365만원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또한 만성 중증 아토피피부염에 건보 급여가 적용돼왔던 듀피젠트(성분명 두필루맙)은 중증 제2형 염증성 천식에도 쓸 수 있게 됐다. 중증 천식 환자 1인당 연간 투약 비용은 약 1588만원에서 본인 부담률 30%를 적용한 476만원 수준으로 감소한다.
한편, 임상적 유용성이 확인된 알레르기 결막염 치료제 '올로파타딘염산염', 관절염 치료제 '위령선-괄루근-하고초', 항히스타민제 '베포타스틴', 중증 간질환 해독 보조치료제 'L-아스파르트산-L-오르니틴 주사제 0.5g/㎖'는 급여가 유지된다.
천연물 기반 위염 치료제 '애엽추출물', 만성신부전 치료제 '구형흡착탄' 등은 추가 검토 필요성이 제기돼 추후 재논의하기로 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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