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흑백요리사2'에 도전한 셰프 손종원의 화보가 공개됐다.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 코리아가 셰프 손종원과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익숙한 조리복 대신 다양한 착장을 소화한 손종원은 이번 화보에서 부드러운 미소와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을 동시에 선보였다.
이어진 인터뷰에서는 최근 '흑백요리사 2'에 참여한 소감을 묻자 "접해보지 않은 환경에 나를 둘 때 어떤 식으로든 배움이 있지 않나. 고됐지만 즐거운 시간이었다. 오랜만에 뵙는 분들이 한자리에 모여, 같이 요리하고 하는 과정에서 관계가 훨씬 가까워졌던 것 같다. 전우애를 느꼈다"고 답했다.
파인다이닝에 관한 애정을 묻는 질문에는 "누군가는 파인다이닝을 '입에 들어가면 다 똑같은데'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제가 존경하는 셰프들은 그 이상의 것을 좇았다. 절대 타협하지 않는 모습, 목표를 이루기 위해 시간을 들이고 헌신하는 모습, 사람이 할 수 있는 노력을 넘어서는 셰프들의 모습을 보면 그 자체로 숭고한 느낌을 받는다"라고 말했다. 미슐랭 1스타를 받은 두 레스토랑의 헤드 셰프를 도맡는 경험에 관해 묻자 "사실 레스토랑 하나를 제대로 맡기도 힘든 일인데, 두 개를 과연 해낼 수 있을까 두렵기도 했다. 그런데 잘하는 팀원에게 또 다른 기회를 줄 수 있다는 이유가 컸다. 요리는 혼자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너무 열심히 해주는 팀원들을 보면서 이 친구들이 오래 일할 수 있는 환경, 지속해서 몸담을 수 있는 다이닝을 만들고 싶다는 바람이 생겼다"며 팀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셰프로서 가장 잃고 싶지 않은 태도를 묻는 질문에는 "요리를 왜 하는지, 그 이유에 대해서만큼은 잃고 싶지 않다. 처음 이 직업이 정말 좋은 직업이다, 라고 느낀 건 누군가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는 점이었다. 사람들이 음식을 먹고 즉각적으로 행복한 표정을 짓는 걸 바로 보면 되게 힘이 되고 원동력이 된다. 완성형이 되기보다는 길을 계속 찾고 고민하고 싶다"고 답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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