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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에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라이언 와이스(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내년 출산 예정인 아들의 이름 공모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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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스는 말 그대로 한국에서 '인생역전'을 이뤄낸 선수다. 2018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29번으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지명을 받아 프로에 입문했지만, 한국에 오기 전까지 단한번도 빅리그 무대를 밟지 못했다. 트리플A에서도 선발로 나선 경험은 단 1번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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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서 와이스는 1m93의 큰 키를 활용한 150㎞를 상회하는 직구에 강렬한 스위퍼를 섞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6월말 첫 합류 이후 정규계약까지 맺었고,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 11회 포함 16경기 91⅔이닝 5승5패를 기록하며 합격점을 받았다.
한국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아 오히려 메이저리그에 역수출됐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1년 25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와이스는 한국을 떠날 당시 SNS를 통해 "말로 표현하기 힘든 행운이자 축복이었다. 나와 아내는 한국의 환영, 정이 가득한 문화에 푹 빠졌다. 한국 바베큐 그릴을 사갈 정도다. 한화는 일을 넘어 내 가족이 됐다. 언제나 내 일부일 것이다. 영원한 작별이 아니다. 언젠가 다시 만나자"며 뜨거운 감사를 표한 바 있다. 비록 몸을 떠났지만, 와이스 부부의 한국 사랑은 여전하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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