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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올겨울 눈에 띄는 전력 보강은 하지 못했다. 새로운 외국인 투수로 엘빈 로드리게스, 제레미 비슬리를 영입했고, 아시아쿼터 투수 교야마 마사야를 추가하며 분위기를 바꾼 점은 긍정적이다. 가네무라 사토루 투수 총괄을 영입, 팀내 유망주 육성 기조에도 박차를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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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빈은 한때 "한두번 더 해보고 안된다 싶으면 야구를 그만둘 생각도 있다"고 말할 만큼 깊은 절망감을 느끼고 있었다. 1m97의 큰 키와 유연한 몸에서 뿜어져나오는 150㎞대 중후반의 강속구를 지닌 그다. 2017년 1차지명으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고, 2년차 시즌 18경기(선발 10)에 등판하며 가능성을 드러냈지만, 이후 기나긴 암흑 터널을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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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첫 선발 등판 때는 무려 1이닝 9실점으로 무너졌다. 하지만 김태형 감독의 날카로운 눈은 희망을 봤다. 윤성빈을 불펜으로 집중 육성했고, 그 결과 생애 최다경기(31경기) 등판 시즌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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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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