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아스널 프로팀이 2025~2026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에서 단독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아스널 U-19팀은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아스널 수비수 출신 페어 메르테자커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 유스팀은 2025~2026시즌 유럽유스리그 리그 페이즈에서 6라운드 현재 1승 5패 부진 속 33위에 처져있다. 유스리그는 챔피언스리그에 나서는 36개팀의 19세이하 유스팀이 참가하는 대회다.
메르테자커 감독은 영국 매체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결과에 실망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하지만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우린 이 대회가 특별한 무언가를 경험할 수 있게 해준다고 생각한다. 유럽 대회에 나서는 선수들은 중요한 순간에 대단한 능력을 보인다. 세트피스, 경합, 역습 등에서 그렇다. 우리 선수들이 이 대회를 경험할 수 있다는 건 큰 메리트다. 우린 재능있는 선수들과 경쟁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린 U-18팀과 U-21팀을 U-19팀과 섞어서 훈련시키지만, 유럽에선 각 연령대별로 서로 맞붙는 것이 일반적이다. U-19팀까리 따로 훈련하지는 않는다. 이런 상황이지만, 우리에겐 도전이고, 발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훌륭한 대회"라며 경험 자체에 의미를 부여했다.
아스널은 이번 유스리그에서 15세 미드필더 막스 도우만, 16세 수비수 마리 살몬, 17세 공격수 안드레 하리만-아누쉬 등을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아스널은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4대2 스코어로 유일한 승리를 거뒀다. 2024~2025시즌에도 6경기에서 2승 4패 승점 6에 그치며 36개팀 중 26위에 머물렀다.
아스널 아래에는 오직 뉴캐슬, 보되/글림트, 카라바흐(이상 승점 0) 등 세 팀만이 놓여있다. 세 팀은 모두 6전 전패 중이다. 아스널의 런던 라이벌 첼시가 5승 1무 승점 16으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벤피카, 클럽 브뢰헤, 레알 마드리드, 비야레알(이상 승점 15)가 뒤따르고 있다.
아스널은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유망주 화수분'이다. 부카요 사카, 에베레치 에제, 에단 은와네리 등 현재 아스널 1군에서 뛰는 아스널 유스 출신이다. 전 세계 유스팀 중에선 팀 성적보단 선수 개인의 성장에 초점을 맞춘 팀들이 있다.
유스팀이 최근 수년간 유럽 대회에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지만, 프로팀은 승승장구하고 있다.
사카, 에제가 중심이 된 아스널 프로팀은 UCL 리그 페이즈에서 6전 전승을 질주하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17라운드 현재 12승 3무 2패 승점 39로 선두에 위치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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