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몸값이 상상을 초월한다. 토트넘이 정말 뛰어난 재능을 발굴했다.
영국의 컷오프사이드는 25일(한국시각) '토트넘의 10대 스타는 이제 이적료가 1억 유로(약 1700억원)에 달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컷오프사이드는 '부슈코비치는 함부르크에 임대되어 뛰고 있다. 그는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수비에서 믿음직한 모습뿐만 아니라, 공격에서 중요한 골을 넣기도 했다.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는 현재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는 수비 유망주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고 전했다.
2007년생의 어린 수비수인 부슈코비치는 이미 2023년 16세라는 어린 나이에 크로아티아 리그 1군에 등장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리그 최연소 출전 기록을 갈아치운 그는 큰 관심을 받았고, 이후 2023년 토트넘과 계약을 맺으며, 본격적으로 빅클럽 행보를 걷기 시작했다. 다만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더펜이라는 확고한 주전 센터백이 자리한 팀이기에 부슈코비치에게 성장을 위한 시간을 보장하기 어려웠다. 토트넘이 내린 결정은 임대였다. 양민혁, 마이키 무어 등과 함께 부슈코비치는 곧바로 임대 생활을 시작했다.
부슈코비치를 임대로 영입한 함부르크는 그 결정을 제대로 누렸다. 진가를 발휘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선수가 아니었다. 바이에른 뮌헨전에서 처음 선발 기회를 잡으며 함부르크 데뷔 경기를 치른 부슈코비치는 이후 꾸준히 선발로서 활약하고 있다. 195cm의 장신을 활용한 경합 능력과 강한 피지컬이 돋보였다. 9월과 10월 분데스리가 이달의 신인상까지 수상했다.
상승세가 하늘을 찌른다. 부슈코비치의 가치는 이미 엄청나게 상승했다.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이미 4000만 유로의 몸값을 기록 중인 부슈코비치는 만약 토트넘에서 영입하고자 한다면, 이적료는 몇 배 뛰어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컷오프사이드는 '만약 어떤 구단이 부슈코비치를 영입하려 한다면, 이적료는 1억 유로를 상회할 것이다'라며 엄청난 가치를 언급했다.
부슈코비치가 빅클럽의 관심을 받으며, 정말로 1억 유로 이상의 이적료를 기록한다면,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의 기록 또한 아득하게 뛰어넘는다. 손흥민은 앞서 토트넘 시절 꾸준히 높은 몸값을 인정받았으나, 1억 유로 이상을 기록한 적은 없다. 손흥민 이적료 또한 저렴했고, 비싼 이적료로 토트넘을 떠나는 선택도 하지 않았다. 토트넘이 다른 구단들에게 부슈코비치의 이적료를 받아낸다면, 손흥민이 경험해보지 못한 1억 유로 수준의 평가도 충분히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부슈코비치는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를 비롯해 활약상이 이어질수록 계속해서 빅클럽들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다만 토트넘은 부슈코비치를 이적시키는 대신 구단에 남겨 팀의 핵심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영국 언론들은 '토트넘은 그의 미래를 보장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이미 더 나은 계약 조건을 제시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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