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작] 이경규가 김구라 아들 MC그리를 향해 돌직구를 날렸다.
25일 '갓경규' 채널에는 '이경규가 깜짝 놀란 15년 전 아들의 폭풍 성장 (서울대 재학)'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서 이경규는 배우 정은표 아들 정지웅과 오랜만에 만남을 가졌다. 그는 정지웅과 SBS '붕어빵'에 함께 출연했을 당시를 떠올리며 "내가 5년 정도 키웠다. 그때 엄청 울렸다. 좀 울려볼까 하고 콕콕 찌르면 울었다"고 말했다.
현재 서울대 재학 중인 정지웅은 근황에 대해 "래퍼 하면서 음악도 준비하고 있는데 일단 학교 졸업은 해야 하니까"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이경규는 "아버지가 뭐라고 하냐"고 물었고, 정지웅은 "아버지는 항상 너 하고 싶은 거 하라고 한다"고 답했다. 그러자 이경규는 "헛말이다. 너 하고 싶은 걸 뭘 하냐. '하다 말겠지'라고 생각하는 거다"라며 독설을 날렸다.
또 이경규는 "5년 전에도 한번 만났는데 래퍼 한다고 해서 어떻게 해야 하나 싶었다. 미치는 거다. 네 아버지 속이 터질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정지웅은 "사실 고민이 많다. 학교도 슬슬 졸업반이고 음악을 계속하더라도 수익 낼 방법을 고민해야 하는데 다른 거 할 거면 뭘 할지 고민해야 되는데 군대 갔다 와 보니까 쌓아둔 거는 생각보다 없는 거 같다"고 털어놨다.
이경규는 "군대 가기 전에는 군대라는 도망갈 장소가 한군데 있다. 근데 제대 후에는 복학생인데 시간이 금방 가고, 내년 4학년이면 졸업반이니까 취직해야 되는데 랩 한다고 하니끼 미치는 거다. 지웅이 아버님이 오늘 나 만나면 얘기 잘 해주기를 빌고 있을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붕어빵' 녹화할 때 쉬는 시간에 지웅이는 책을 보고 있었다. 다른 애들은 아이스크림 먹고 뛰어다니고 할 때 지웅이는 책을 보고 있어서 어휘력이 굉장히 좋았다. 역시 책을 많이 읽으면 어휘력이 좋다"며 "근데 책만 본다고 잘되는 건 아니다 이윤석도 책 진짜 많이 본다. 많이 봐서 나한테 책 좀 그만 보라고 혼났다"고 밝혀 폭소케 했다.
또한 김구라 아들 동현(래퍼명 MC그리)을 언급하며 "동현이는 래퍼가 됐다. 구라가 들으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걔는 래퍼 아니면 할 게 없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당황한 정지웅은 "난 못 들은 거로 하겠다"고 말했고, 이경규는 "그만큼 배수진을 치고 했다는 거다. 이거 아니면 간다는 생각으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졸업 후) 창업해서 상장을 시켜라. 그리고 상장시킬 때는 나한테 얘기해라. 래퍼는 솔직히 취미 생활로 했으면 좋겠다"며 "래퍼를 욕하는 게 아니라 그만큼 살기가 힘들다는 거다"라며 진심으로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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