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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레전드 출신인 최순호 전 단장은 2023년 2월부터 수원FC의 단장직을 맡아 3시즌 동안 팀을 이끌어왔다. 수원FC 구단은 최 전 단장에 대해 '재임 동안 선수단 운영과 남녀 축구단의 경쟁력 강화,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힘써왔다. 특히 2024시즌 수원FC의 역대 K리그 최고 성적과 수원FC 위민의 WK리그 우승 및 AFC 여자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 등 구단의 역사적인 성과를 이끄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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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호 전 단장은 구단을 통해 발표한 공식 입장문에서 "어떤 표현으로 이 아픔을 전해야 할 지, 마음이 너무 무겁다"면서 "팀이 K리그2로 강등되는 결과를 맞이하게 된 데 대해, 구단 운영의 책임자였던 단장으로서 모든 책임을 통감한다. 이에 오늘부로 수원FC 단장직에서 물러나며, 책임을 지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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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최순호 단장 입장문>
무슨 말로 시작해야 할지, 어떤 표현으로 이 아픔을 전해야 할지, 마음이 너무 무겁습니다.
팀이 K리그2로 강등되는 결과를 맞이하게 된 데 대해, 구단 운영의 책임자였던 단장으로서 모든 책임을 통감합니다.
한 시즌 내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변함없이 보내주신 팬 여러분의 응원과 사랑은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끝까지 목소리를 높여 주신 팬 여러분의 모습은 언제나 저에게 큰 힘이었고, 동시에 반드시 보답해야 할 책임이었습니다.
그 믿음에 합당한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한 채, 이렇게 고개를 숙이게 된 점이 무엇보다 가슴 아픕니다.
이에 저는 오늘부로 수원FC 단장직에서 물러나며, 책임을 지고자 합니다.
비록 직책에서는 내려오지만, 한 사람의 팬으로서 수원FC가 다시 일어서고 더 단단해지는 과정을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우리 구단은 큰 아픔을 겪었지만, 팬 여러분의 변함없는 사랑이 있는 한 결코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 믿습니다.
부디 이번 아픔이 수원FC가 다시 새롭게 출발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팬 여러분께서도 끝까지 믿음의 끈을 놓지 말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보내주신 모든 응원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25년 12월 26일
수원FC 단장 최순호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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