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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러의 계약 총액은 지난해 100만 달러(약 14억원)였다. 총액 기준 20만 달러를 더 받았는데, 보장 금액은 여전히 100만 달러를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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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러로선 당연히 보장 금액이 많을수록 이득이다. KIA에서 첫 시즌을 보낸 올해 성적이 괜찮았다. 26경기, 11승7패, 149이닝, 169탈삼진, 평균자책점 3.6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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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구 내용 자체는 KIA의 기대를 충분히 채웠지만, 문제는 건강이었다. 올러는 전반기 막바지였던 6월 말 전력에서 이탈해 8월 초에야 마운드에 복귀했다. 처음에는 팔에 묵직한 느낌이 들어 잠깐 휴식을 취하게 해줬는데,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정밀 검진을 진행한 결과 팔꿈치에 염증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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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러는 시즌을 마치기 전부터 KIA와 재계약 의지가 대단했다. 1994년생. 미국 재도전을 포기할 나이는 아니지만, 메이저리그 보장 계약을 하기는 어려운 게 현실이었다. 마이너리그를 전전하며 불안정한 생활을 반복하느니 한국에서 보장된 기회를 누리는 게 훨씬 낫긴 하다.
올러는 본인이 원했던 대로 KIA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내년에는 건강하게 한 시즌 동안 네일과 KIA 선발진을 이끌 수 있을까.
올러는 "내년 시즌도 KIA와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쁘고, 최고의 팬들을 다시 만날 수 있어서 벌써부터 설렌다. 비시즌 동안 몸을 잘 만들어서 내년 시즌 팀의 도약에 일조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민경 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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