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개그우먼 성현주가 5년 전 세상을 떠난 아들을 추모했다.
성현주는 25일 자신의 SNS에 별다른 멘트 없이 첫째 아들과 함께 찍은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성현주가 아들과 함께 침대에 누워 셀카를 찍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해맑게 웃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에서 깊은 사랑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특히 최근 둘째 딸을 출산했음에도 불구하고, 성현주는 자신의 프로필에 여전히 "개그우먼. 서후(첫째 아들) 엄마"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더욱 먹먹하게 만든다.
앞서 성현주는 지난 9월 24일, 아들상을 겪은 지 5년 만에 딸을 출산했다는 소식을 전해 많은 응원을 받았다. 그는 출산을 이틀 앞두고 "'이제 주무실 거예요'라는 말은 언제 들어도 왜 그렇게 공포스러운지. '선생님 저 아직 안 자요'를 외쳐가며 그동안 제 난소에서는 족히 100개가 넘는 난자가 채취됐고, 그중 하나가 생명이 되어 지금 제 배 속을 가득 채우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엄마가 된다는 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존재를 지독하게 사랑하게 된다는 것, 생전 느껴보지 못한 기이한 환희가 수없이 찾아오는 대신 매섭게 아플 일도 하루아침에 찾아온다는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또 한 번 엄마가 되어보려 한다"고 진솔한 심경을 밝혔다.
성현주의 둘째 임신 소식에 개그우먼 김민경, 오나미, 박소영 등은 "오랫동안 기다린 우리들의 딴딴공주, 어서 와. 격하게 사랑해줄게"라며 눈물 어린 축하를 전했다. 비슷한 아픔을 겪었던 박보미 역시 "드디어 선배님, 알러뷰"라는 따뜻한 메시지를 남겼다. 이 밖에도 김지민, 권미진, 안솔미, 김영희, 김나희, 신보라, 김승혜, 김기리, 허안나를 비롯해 배우 서효림, 가수 나비 등 수많은 동료들이 축하 댓글을 남기며 성현주와 새 생명의 앞날을 응원했다.
한편 성현주는 KBS 22기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2011년 7세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해 2014년 첫아들 서후 군을 품에 안았다. 그러나 2020년 서후 군이 패혈증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는 아픔을 겪었다. 이후 2022년에는 아들에 대한 사랑과 이별을 담은 에세이 『너의 안부』를 출간했으며, 인세 전액 약 1,300만 원을 서울대어린이병원에 기부해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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