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롤스로이스를 처분한 이유를 밝혔다.
26일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는 '실례가 안 된다면 두바이 슈퍼카 한 대만 사주십시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박명수는 여행을 위해 두바이를 찾았고, 현지의 한 슈퍼카 쇼룸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차를 좋아하고 명차도 많이 타봤다"며 슈퍼카 구경을 앞두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먼저 박명수는 "한국에서는 실제로 본 적이 없다"며 약 85억 원에 달하는 한정판 부가티를 살펴봤다. 그는 "보통 자동차 매장 가면 (자동차) 문을 열어보지 않냐. 근데 문을 열어본다는 말을 못 할 정도"라며 85억 차량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 했다. 이어 "진짜 기가막히다. 너무 예쁘다. 화려하지 않은데 미니멀 하지 않고 고급스럽다"라며 연신 감탄했다.
이어 추성훈이 과거 탔던 것으로 알려진 페라리 라페라리를 둘러본 박명수는 "지금이라도 이종격투기를 해야 하나"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도 "슈퍼카를 타면 차의 노예가 된다. 누가 건드릴까 봐 늘 걱정하게 된다"며 "그래서 저는 안 탄다. 차는 결국 운송수단 아니냐. 이런 차들은 오히려 부담된다"고 소신을 밝혔다.
또 전 세계 75대 한정으로 출시된 약 60억 원 상당의 차량을 보고는 "60년 할부 되냐"고 농담을 던졌다. 제작진이 "집을 팔면 살 수 있지 않냐"고 묻자, 박명수는 "집 팔고 길거리에 나앉아야 한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박명수는 약 5억5000만 원 상당의 페라리 푸로산게를 직접 렌트해 체험했다. 해당 서비스는 직원이 운전하고 고객이 탑승해 두바이 시내를 둘러보는 방식이다. 한 시간에 60만원. 그는 "진짜 너무 좋다. 장난 아니다. 사고 싶다"며 감탄했다. 이어 "제네시스 GV80, 레인지로버,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등 SUV를 많이 타봤는데 승차감이 정말 좋다"고 평가했다.
또 "스포츠카는 속도감을 느끼게 하려고 하드하게 만든 반면, 롤스로이스는 시속 200km로 달려도 80km로 느껴진다. 진짜 예술"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제작진이 "예전에 롤스로이스를 타셨는데 왜 바꾸셨냐"고 묻자, 박명수는 "실용적이지 않다. 주차도 힘들고 사람들이 너무 많이 쳐다본다"며 "차는 그냥 운송수단이다. 젊을 때는 로망 때문에 좋은 차를 많이 탔지만, 막상 경험해보니 별로였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특히 그는 딸 민서가 성인이 되더라도 차를 사주지 않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박명수는 "대중교통이 더 편하다"며 "나도 앞으로는 국산차만 탈 거다. 가성비도 좋고 수리도 편하다. 국산차 수준이 정말 많이 올라왔다. 굳이 외제차를 탈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명수는 2008년 8세 연하의 의사 한수민 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 민서 양을 두고 있다.
또 지난해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프리한 닥터'에서는 박명수가 '연예계 장가 잘 간 스타' 3위에 이름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방송에 따르면 그의 아내 한수민 씨는 부동산 투자로 시세 차익을 얻는 방식으로 약 80억~100억 원대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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