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배우 현빈이 아내 손예진과의 인연과 향후 작업 계획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26일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에는 '디즈니 출신(?) 배우들끼리 크리스마스 기념 와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는 현빈, 박용우, 우도환, 서은수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나영석은 현빈에게 "사실 아내 분과 같은 작품에 출연한 적도 있지 않냐. 또 다시 호흡을 맞출 가능성도 있냐"고 물었다. 실제로 현빈과 손예진은 영화 '협상',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을 통해 인연을 맺은 뒤 2022년 결혼했다.
현빈은 "그렇다. 실제 부부 관계를 아는 분들이 보면, 그 연장선상에서 진행되면 더 재밌고 현실적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나영석이 "'예전에는 톱스타 부부였지만 지금은 철천지 원수가 된 이야기?' 같은 설정은 어떠냐"고 묻자, 현빈은 "'그럴 수도 있고, '미스터 & 미세스' 같은 이야기도 재밌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현빈은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출연해 손예진에게 반하게 된 계기를 밝힌 바 있다. 정재형은 "'사랑의 불시착' 당시 둘이 정말 절절한 연기를 했다. 그때 나는 '이건 사랑이다. 사랑이 아니면 이런 연기가 나오지 않는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빈은 단호하게 "아니다. 연애는 끝나고 나서 시작됐다"고 말했다. 그는 "'협상' 촬영 당시에는 실질적으로 함께 촬영한 장면이 거의 없었다. 마지막 뒷부분만 같이 있었고, 같은 날 촬영했지만 다른 공간에서 찍었다. 밥 먹을 때나 모니터링 중 잠깐 만난 것 외에는 함께 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때 배우로서 아쉬움이 있었다. 같은 공간에서 호흡하고 서로 눈을 보고 연기하는 것과 모니터를 보며 연기하는 것은 다르다. 나중에 다른 장르로 만나보면 좋겠다는 막연한 생각이 있었는데, 그것이 '사랑의 불시착'이 됐다. 또래이면서 일 시작 시점도 비슷하고, 행보나 결도 비슷해 대화가 잘 통했다"고 말했다.
현빈은 손예진에게 반한 계기에 대해서는 "특별한 포인트는 없었다. 물 스며들듯 자연스럽게 시간이 흐른 것 같다. 작품하면서 얘기도 나누고, 옷이 젖듯 그렇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손예진과의 작품 계획에 대해 현빈은 "작품을 함께할 의향은 있지만, '사랑의 불시착' 같은 작품은 다시 못한다. 다른 이야기가 있다면 충분히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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