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가 마약 혐의로 구속됐다.
26일 수원지법 안양지원 서효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황하나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황하나는 이날 안양지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으며, 서 부장판사는 심문 후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 사유를 밝혔다.
SBS '8 뉴스'에 따르면, 황하나는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받던 중 해외로 도피했다가 최근 캄보디아에서 출산한 아이를 책임지기 위해 자진 귀국했다. 황하나는 심사에서 "필로폰을 투약하지 않았고, 지인에게도 투약해 준 적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황하나와 함께 귀국한 아이와 아이의 아버지도 있다고 전해졌다.
황하나는 2023년 7월 서울 강남에서 지인 2명에게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았으며, 같은 해 12월 태국으로 도피했다. 이후 경찰은 인터폴에 청색수배를 요청하고 여권을 무효화했으며, 황하나는 불상의 방법으로 캄보디아로 이동해 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황하나 변호사가 자진 출석 의사를 밝히자, 경찰은 캄보디아에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황하나는 과거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의 전 연인으로도 알려졌으며, 2019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2020년에도 마약 혐의로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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