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1971년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 선일여고와 서울대 불어불문학과,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을 졸업했다.
Advertisement
귀국 후 2006년부터 부산국제영화제 선정위원회에 합류해 비아시아권 영화를 선정하는 월드영화 프로그래머로 일했다.
Advertisement
잔 모로(1928∼2017)는 2001년에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았다. 고인은 또 2012년 부산국제영화제 심사위원으로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프랑스 작가 르 클레지오를 심사위원으로 초청했다.
Advertisement
프로그래머로 일하는 틈틈이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경기대 등에서 강의했다. 이때 '영화로 배우는 프랑스어'(2017)를 썼다.
저서 '하루의 로맨스가 영원이 된 도시'는 BIFF 프로그래머로 일할 때 유럽 곳곳에 가본 경험을 바탕으로 영화 배경이 된 지역을 소개한 책이다. 책을 읽다 보면 고인이 소개한 영화가 보고 싶어지고, 그 배경이 된 곳에도 가보고 싶어지게 썼다.
이 책에서 "매년 10월에 열리는 부산영화제를 위해 (칸영화제 기간에) 적게는 하루 세편, 많게는 예닐곱 편까지 봤다"며 "혼자서 신작 영화를 볼 수 있는 '프라이빗 스크리닝' 때문에 매년 로마에 갔다. 영화 강국들은 자국 영화를 세계 유수 영화제에 많이 소개하려는 목적으로 몇몇 영화제 프로그래머들을 초대하여 신작들을 한꺼번에 여러 편씩 보여주는 자리를 만든다"고 적었다.
김동호 BIFF 명예집행위원장은 출판사 리뷰에 "완벽한 프랑스어와 영화 이론으로 무장한 이수원씨는 부산국제영화제가 아끼는 재원이다. 외견상 얌전한 듯 보이면서도 폭발적인 정열을 지닌 그녀는 새로운 영화를 찾아 전 세계를 누비고 다닌다"고 썼고, 정성일 영화평론가는 "이수원씨는 내가 두려워하는 시네필(영화광)이다. 종종 예기치 않은 영화를 생각하지 않은 이유로 추천할 때 한참을 생각하게 만든다"고 적었다.
2015∼2016년에 열린 한불수교 130주년 기념 '한불 상호교류의 해' 행사에서는 영화 전문위원을 맡아 한국 영화를 프랑스에 소개했다.
유족은 언니 이채원씨와 동생 이기훈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7호실(28일 오전 10시부터 조문 가능), 발인 29일 오전 9시30분. ☎ 02-2258-5963
chungwon@yna.co.kr
※ 부고 게재 문의는 팩스 02-398-3111, 전화 02-398-3000, 카톡 okjebo, 이메일 jebo@yna.co.kr(확인용 유족 연락처 필수)
연예 많이본뉴스
-
'혼전동거' 신지♥문원, 신혼집에 날벼락..CCTV에 찍힌 난장판 "옆집까지 난리" -
'흑백' 김희은, 금수저라더니...'반전' 원룸살이→면봉 재활용 '짠내 일상' -
현주엽, 갑질 논란 후 충격적 근황 "子폐쇄 병동에 세 번째 입원, 정신과 약 먹으며 치료中" -
'성매매 합법화 주장' 김동완, 5일 만 입 열었다 "하고싶은 말 했을 뿐" -
옥택연, ♥4살 연하 연인과 4월24일 결혼 확정…2PM 두 번째 품절남 -
'친모 절연' 장윤정, 47세에 받은 父 첫 인정 "이제 노래 좀 들을만 하다" -
'40억 자산가' 전원주, 카페 상식 파괴한 '3인 1잔' 논란…소상공인들 '뒷목' -
'신세계家' 애니, 뜻밖의 과거 공개 "찐재벌인데..있는 애들이 더해"
스포츠 많이본뉴스
- 1.'캡틴' 손흥민 45분 교체, 1차전 '1골 3도움' 결정적...LA FC 챔피언스컵 16강 진출, 에스파냐전 합계 스코어 7대1 완벽 제압
- 2.도박 파문 때문에? 김태형 롯데 감독, 얼굴이 반쪽이 됐다 → "부모님들은 얼마나 속상하시겠나" [미야자키 현장]
- 3.'혜성이 이제 좀 치네!' 로버츠 감독의 선구안 칭찬…다저스 2루수 '주전 청신호'→"약점 많이 메웠다"
- 4.이러다가 포르투갈산 홀란 되겠네...15살 호날두 아들 미친 성장, '964골' 아빠보다 크다 '2m 육박'
- 5.'손흥민, 6월 19일 멕시코 조심해라' 'GOAT' 메시가 월드컵서 피하고 싶은 팀으로 콕 찍은 이유.."4년전 카타르에서 두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