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송구가 165.6km라니!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이 28일(한국시간) 2025시즌 눈에 띄는 스탯캐스트 최고기록 15가지를 정리하며 한 해를 마무리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중견수 오닐 크루즈는 웬만한 투수들 구속 보다 훨씬 빠른 송구 스피드를 기록하며 강력한 어깨를 자랑했다.
크루즈는 7월 7일 시애틀 매리너스 원정경기에서 레이저 홈 보살에 성공했다. 0-0으로 맞선 1회말 1사 1, 2루에 중전 안타를 맞았다. 크루즈가 원바운드로 홈에 미사일을 쐈다. 방향도 정확했다. 포수 글러브에 빨려들어가면서 자동 태그까지 이루어졌다. 크루즈가 던진 공은 시속 102.9마일(약 165.6km)로 기록됐다.
크루즈는 '2관왕'이었다. 2025년 가장 빠른 타구 스피드의 주인공도 크루즈였다. 5월 26일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 0-3으로 뒤진 3회말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맞는 순간 타구가 우측으로 사라졌다. 이 타구의 속도는 무려 시속 122.9마일(약 197.7km)이었다.
MLB닷컴은 '크루즈는 2024년에도 가장 빠른 타구를 기록했다. 시속 121.5마일(약 195.5km)의 2루타였다. 이번에 그 기록을 경신했다. 스탯캐스트 시대 최고의 타구 스피드 신기록. 스탯캐스트 집계가 시작된 2015년 이래 크루즈 만큼 강하게 친 타구는 없었다'고 감탄했다.
가장 강한 내야수 보살은 신시내티 레즈 유격수 엘리 데 라 크루즈가 기록했다. 7월 15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원정경기 0-0으로 맞선 3회말 무사 1루에서 우중간 큼직한 타구를 맞았다. 데 라 크루즈가 우중간 앵커맨으로 달려갔다. 우익수로부터 공을 받은 데 라 크루즈는 도움닫기 없이 홈으로 바로 쐈다. 주자가 헤드퍼스트 슬라이딩까지 시도했지만 공이 더 빨랐다. 데 라 크루즈의 송구는 시속 98.3마일(약 158km)이었다.
MLB닷컴은 '데 라 크루즈는 강한 어깨의 대명사다. 중계 플레이가 아닌 내야 땅볼 아웃 상황에서 가장 빠른 송구를 기록한 선수 또한 데 라 크루즈다. 9월 9일 유격수 땅볼 때 그는 1루에 시속 95.9마일(약 154.3km)로 던져 아웃카운트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이외에 최고구속 삼진은 104.5마일(약 168km) 가장 빠른 인사이드 파크 홈런은 14.71초, 가장 빠른 도루 저격 팝타임은 1.72초, 최장거리 홈런 493피트(약 150.2m)였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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