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 정정아가 발달 지연 진단을 받았던 아들의 우수상을 탔다며 자랑했다.
정정아는 28일 "불과 3년 전만 해도 내 소원 중 하나는 하임이가 1초라도 앉아 있는 것이었다"며 아들과의 일상을 전했다.
그는 "얼마나 산만했는지 어딜 가도 '그만', '하임아', '죄송합니다'라는 말만 하고 눈치가 보여 속상해서 혼자 울기도 많이 했다"며 힘들었던 시간을 떠올렸다.
그러던 아들이 "지금은 눈도 잘 마주치고 잘 웃고, 앉아서 매일 공부도 하고 한글도 잘 쓰고 읽고 영어도 좋아한다. 하지만 특히 수학을 좋아해서 7세 형, 누나들까지 보는 수학대회에도 나가 30분 동안 160문제를 끝까지 앉아 풀었고, 2문제만 틀려 상위 1.85% 안에 들었다"고 자랑하는 정정아. 그는 "잘한 것도 감사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해냈다는 게 너무나 감사하다"며 "하임아, 부족한 엄마를 매일 용서해 줘서 고맙다"고 아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와 함께 정정아는 우수상 상장을 들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아들의 모습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정정아는 2017년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 슬하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정정아는 지난해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28개월에 자폐, 지적장애 판정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후 정정아는 "우리 아이는 자폐가 아니다. 발달 지연에서 완치된 케이스"라며 "발달 지연, 장애 경계에서 치료를 받았다. 병원에서 검사를 실시해 자폐 진단을 받았지만 치료 중 호전되는 모습이 보여 대학병원 검사도 받아보자 싶어 예약해 둔 병원의 교수님께 '자폐는 아니다. 그러나 심한 발달 지연과 장애 경계이니 치료가 시급하다'는 진단을 받고 치료했다"고 밝혔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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