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바이에른 뮌헨 팬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에 해리 케인이 뽑혔다. 김민재는 올해의 실패 선수 부문에서 5위를 차지했다.
독일 빌트는 27일(한국시각) 대규모 온라인 투표를 통해 2025년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의 한 해를 평가했다. 약 2만5000명의 팬이 투표에 참여했다.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 압도적인 1위는 해리 케인이었다. 케인은 전체 투표의 38%를 얻었다. 케인은 2025년 한 해 동안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 51골을 기록했다. 당연한 결과였다는 평가다.
올해의 선수 2위는 공격수 마이클 올리세(23%), 3위는 레나르트 카를(15%)이었다. 젊은 신예 카를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팬들이 이미 그를 바이에른 뮌헨의 핵심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하고 있다. 2026년에도 큰 활약을 기대하고 있으며 독일 대표팀 승선도 시간 문제라는 의견이 나온다.
올해의 영입은 루이스 디아스가 47% 1위에 올랐다. 2위 카를(42%)을 근소한 격차로 제쳤다. 디아스는 이번 시즌 리버풀에서 뮌헨으로 이적하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이번 시즌 13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3위는 김민재의 핵심 경쟁자 요나탄 타(5%)였다.
팬들이 뽑은 올해의 실패작에는 사샤 보이가 34%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지난 겨울 3000만 유로(약 500억원)에 영입된 보이는 이적료만큼의 활약을 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도 백업 자원에 불과하며 출전 비중이 매우 적다. 바이에른 뮌헨은 적절한 제안이 들어올 경우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 그를 매각할 수도 있다.2위는 현재 토트넘으로 임대 중인 주앙 팔리냐(13%), 3위는 지난 여름 갈라타사라이로 이적한 르로이 사네(12%)가 차지했다. 4위는 니콜라스 잭슨(10%), 5위는 김민재(9%)였다.
김민재 입장에서는 암울한 결과다. 최근 출전 시간이 급격하게 줄면서 3옵션으로서의 역할에 만족해야 하는 상황이다. 출전할 때마다 준수한 경기력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팬들은 여전히 김민재를 안 좋게 평가하고 있는 셈이다. 여기에 더해 최근 근육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상황은 더 악화하고 있다. 김민재의 2025년은 불운했지만, 2026년에는 반등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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