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 배우 류진이 곧 성인이 되는 아들에게 인생 조언을 건넸다.
29일 유튜브 채널 '가장(멋진)류진 petiteRyujin'에는 "20살이 되는 아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라면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류진은 "아들들이 부쩍 자라서 찬형이가 올해 19살이고, 내년에 20살이 된다"며 "찬형이에게 주민등록증 발급 신청 안내문이 왔다. 주민등록증이 나오면 성인으로서 책임감이 부여되는 것 아니냐"며 성인이 되는 아들을 언급했다.
그는 "찬형이가 어렸을 때부터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했다. 성인이 아니어서 제약받는 게 많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그게 뭔지는 모르겠지만, 19금 뭐 이런 것 때문일까"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류진은 "좋아하고 축하할 일이긴 하지만, 어른으로서 그만큼 책임감이 부여된다는 이야기다"며 "어른이 됐을 때 꼭 필요한 것들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스무 살 찬형이를 위한 어른의 매너에 대해 이야기했다.
류진은 결혼식 매너, 넥타이 매는 법, 장례식 예절, 주도 예절에 이어 돈 관리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군대 갔다 오고부터는 부모님께 웬만하면 경제적으로 독립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 아르바이트를 해서 스스로 돈을 벌어 썼다"며 "찬형이도 아르바이트를 하게 될 기회가 있을 텐데, 힘들게 일을 해서 스스로 돈을 벌어 보는 것은 정말 소중한 경험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빠는 너무 쉽게 돈을 벌지 않았으면 좋겠다. 아빠는 되게 힘든 아르바이트를 많이 했다. 막노동도 많이 했다"면서 "힘들게 돈을 번다는 게 어떤 건지 그때 짧게나마 이해하게 됐다. 그런 경험을 하게 되면 어떻게 써야 하는지도 당연히 알게 될 거라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 했다.
그러면서 류진은 "첫 아르바이트로 돈을 벌게 되면 어디에 쓰고 싶냐. 보통 우리 때는 부모님께 내복을 사 드렸던 기억이 있다. 내복이나 속옷이 중요한 게 아니라 의미가 있는 선물인 것 같다"며 "피땀 흘려 번 돈으로 선물을 해 드린다는 것, 어찌 됐든 처음 번 돈은 부모님을 생각해 주는 게"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아니면 더 넓게 생각하면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생각해 주면 앞으로 찬형이가 더 큰 돈을 벌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특히 류진은 "친구, 가족 간에는 절대 돈 거래를 하지 마라"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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