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이제 '오카모토 타임'이다.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무라카미 무네타카(시카고 화이트삭스)에 이어 아시아 빅리거 한 명이 추가될 전망이다. 일본 대표 슬러거 오카모토 카즈마(30) 계약이 임박했다. 오카모토가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계약 규모 6년 1억1300만달러(약 1620억원)를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30일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목표로 하는 오카모토가 미국에 입국했다. 복수의 구단과 직접 교섭을 실시하는 것이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불과 이틀 사이에 상황이 급변했다.
지난 28일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소속 프란시스 로메로 기자가 SNS를 통해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로서는 3루수 오카모토 카즈마 영입에 임박한 움직임은 없다"고 전했다. 그는 '포스팅 기간이 끝나갈 무렵에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협상 마감 기한은 미국 시간으로 1월 4일이다.
로메로는 29일 추가 소식을 전했다. 로메로는 "소식통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LA 에인절스가 일본인 3루수 오카모토 카즈마에게 관심을 보였다"고 알렸다.
이후 오카모토의 미국 도착 뉴스가 나온 것이다.
일본 매체 '풀카운트'는 '오카모토 6구단 쟁탈전 가능성이 있다. 140억엔(약 1284억원)에 달하는 일본인 야수 최고 계약도 가능하다'고 기대했다.
일본인 야수 최고액은 2022년 오프시즌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한 요시다 마사타카의 5년 9000만달러(약 140억엔, 1284억원)다. 요시다를 넘어서면 이정후에 육박하는 계약을 따낼 수 있으며 상황에 따라서는 이정후의 몸값을 초과할 수도 있다.
풀카운트에 의하면 LA 에인절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보스턴 레드삭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카고 컵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까지 6팀이 오카모토를 주시하고 있다. 여기에 로메로 기자가 언급한 샌디에이고까지 더하면 총 7개 구단이 영입전을 벌이는 형국이다.
다만 미국 주요 언론들은 오카모토가 1억달러를 넘는 계약을 받아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루머스(MTR)는 4년 6400만달러(약 917억원), 디애슬레틱은 4년 7850만달러(약 1125억원)로 예측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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