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국대 스트라이커' 오세훈(26·마치다 젤비아)이 전 소속팀 시미즈 S-펄스 임대를 앞뒀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는 30일, "여러 소식통에 따르면, 오세훈은 이미 시미즈 임대에 대해 원칙적인 합의를 마쳤다. 곧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현대중-현대고를 거쳐 2018년 울산 HD에서 프로데뷔한 오세훈은 2022년 시미즈에 입단하며 일본 무대에 진출했다.
2024년 임대로 합류한 마치다에서 J1리그 8골(33경기)을 기록하며 잠재력을 폭발한 오세훈은 올해 마치다로 완전이적했지만, 2025시즌 31경기에서 단 2골에 그쳤다.
소속팀에서 부진한 오세훈은 2026년 북중미월드컵 본선 모드에 돌입한 국가대표팀에서 멀어졌다. 9월 미국 원정을 떠난 대표팀에 뽑혔지만 경기에 뛰지 못했고, 10월과 11월 명단 제외됐다. 장기 부상을 털고 돌아온 조규성(미트윌란)과 6월부터 A매치에서 골 폭풍을 일으킨 오현규(헹크)에 밀렸다.
오세훈은 태극마크를 달고 A매치 10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었다.
'스포니치'는 "오세훈은 월드컵이 열리는 해에 예전 소속팀에서 예전의 영광을 되찾을 준비가 돼있다"라고 밝혔다.
2024시즌 J2리그 우승으로 1부 승격한 시미즈는 2025시즌 J1리그에서 14위를 차지하며 잔류에 성공했다. 오세훈은 2023년 시미즈 지휘봉을 잡은 아키바 다다히로 시미즈 감독과 2년만에 재회한다.
시미즈는 지난 24일 포항 스틸러스에서 뛴 멀티 수비수 박승욱 영입을 발표했다. 2021년 9월 동해안 더비(울산-포항)에서 격돌했던 오세훈과 박승욱, 한국인 듀오는 다음시즌 같은 일본팀에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마치다 소속 윙어 나상호는 다음시즌에도 마치다 유니폼을 입고 J리그 무대를 누빌 것으로 보인다. 2025시즌 리그 33경기에 출전해 6골 3도움을 기록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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