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는 사례가 나올 수 있을까.
이적시장 전문가인 에크렘 코누르는 28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바르셀로나는 현재 함부르크에 임대 중인 루카 부슈코비치를 센터백 선택지로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토트넘 최고 유망주인 부슈코비치다. 2007년생에 불과한 부슈코비치지만 어릴 적부터 잠재력이 남달랐다. 토트넘은 부슈코비치의 잠재력을 알아보자마자 2022년에 영입했다. 토트넘은 15살 유망주에게 무려 1100만유로(약 186억원)나 지불하면서 과감하게 투자했다.
토트넘의 선택은 옳았다. 부슈코비치의 성장세는 놀라울 정도다. 2023년부터 크로아티아 1부 리그에서 주전으로 뛰기 시작한 부슈코비치였다. 부슈코비치는 계속해서 임대를 다니면서 성장세를 지속했다. 2024~2025시즌 부슈코비치는 더욱 빠르게 성장했다. 벨기에 1부 리그로 임대된 부슈코비치는 강등권 팀에서 수비수 에이스로 등극했다. 센터백인 선수가 리그 7골 2도움을 터트리면서 공격에서도 맹활약했다.
이번 시즌부터 토트넘 1군에서 곧바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됐지만 토트넘은 부슈코비치에게 꾸준히 출전 기회를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손흥민 친정인 함부르크로 임대를 떠난 부슈코비치는 곧바로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중이다. 함부르크로 이적하자마자 분데스리가 이달의 루키상을 2번 연속 수상했다.
18살 선수가 분데스리가에서 경쟁력을 입증하자 곧바로 다른 구단들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 토트넘은 절대로 매각할 생각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물밑에서 관심을 보이는 구단들이 등장하고 있는 중이다. 바르셀로나도 그 중 하나다.
코누르는 "다만 샐러리캡 문제로 (바르셀로나로의) 겨울 이적 가능성은 낮고, 여름 이적이 더 현실적으로 평가된다. 함부르크에서의 활약으로 독일 내 관심이 커졌으며, 잉글랜드와 이탈리아 클럽들도 부슈코비치의 활약을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주전급 센터백이 확정된 상태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판 더 펜 듀오가 굳건하다. 케빈 단소가 3번째다. 장기 부상에서 돌아온 라두 드라구신도 있다. 부슈코비치가 돌아오면 센터백이 5명이나 되기 때문에 교통정리는 필요하다.
부슈쿄비치는 2030년 여름까지 토트넘과 계약된 상태라 쉽게 이적하기는 어렵다. 선수 몸값도 1800만유로(약 306억원)에서 4000만유로(약 680억원)까지 치솟아 이적료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부슈코비치를 차세대 에이스로 키울 것인지를 명확하게 해야 한다. 부슈코비치를 주전으로 기용하지 않는다면 선수의 이적설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벤치에 앉아있는 월드 클래스 유망주에게 바르셀로나와 같은 구단이 관심을 보낸다면 선수는 흔들릴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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