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검찰이 코미디언 이진호의 불법 도박 혐의 사건과 관련해 경찰에 재차 보완수사를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뉴스1에 따르면 수원지검 여주지청은 지난 10월 말 이진호의 불법 도박 혐의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양평경찰서에 보완수사를 요청했다. 이번 보완수사 요구는 두 번째다.
앞서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4월 이진호를 불법 도박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그러나 서울중앙지검은 사건 관련자 및 이진호가 이용한 불법 도박 사이트 등에 대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보완수사를 지시한 바 있다.
이후 사건은 관할 변경으로 수원지검 여주지청에서 검토가 이어지고 있다.
이진호는 지난해 10월 개인 SNS를 통해 불법 도박 사실을 직접 고백했다.
그는 "2020년 인터넷 불법 도박 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했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며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도박에서 손을 뗐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금전적 도움을 받은 상태였다"고 밝혔다.
이후 경찰 조사를 받은 이진호는 올해 4월 15일 불법 도박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다만 사기 피해자들이 피해 진술을 하지 않으면서 사기 혐의는 적용되지 않았다.
한편 이진호는 불법 도박 자숙 기간 중 음주운전 혐의로도 적발돼 별도로 검찰에 넘겨진 상태다.
불법 도박과 음주운전 혐의가 연이어 불거지면서 향후 검찰의 최종 판단과 처분 수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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