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를 지불해 주드 벨링엄을 데려오길 원한다.
스페인의 피차헤스는 1일(한국시각) '맨유는 벨링엄을 구단 최고 이적료 선수로 만들고 싶어 한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지난여름부터 중원 보강이 주요 계획 중 하나였다. 카를로스 발레바, 애덤 와튼 등 여러 후보가 맨유의 영입 후보로 거론됐으나, 실제 이적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1월 이적시장에서도 맨유의 행보에는 큰 차이가 없을 예정이다. 카세미루의 거취가 불확실하고, 마누엘 우가르테, 코비 마이누 등이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주는 상황에서 맨유의 중원 보강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다만 예상치 못한 영입 후보의 등장은 팬들을 놀라게 한다.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 맨유가 노리는 파격적인 이름이 나오며 모두를 당황시켰다.
피차헤스는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역사적인 계약 규모로 주목을 받을 수 있다. 맨유는 벨링엄을 영입 대상으로 고려 중이며, 유럽 축구계를 뒤흔들 파격적인 제안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레알을 설득해 벨링엄을 데려오기 위해 1억 5000만 유로(약 2540억원)를 지불할 준비가 됐다. 만약 성사된다면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로 기록될 것이다'고 전했다.
벨링엄은 잉글랜드와 레알 마드리드를 대표하는 월드클래스 선수 중 한 명이다. 이미 어린 시절부터 엄청난 기량을 선보였던 벨링엄은 도르트문트에서 폭발했다. 지난 2023~2024시즌을 앞두고 레알에 합류했다. 당시 벨링엄은 무려 1억 300만 유로(약 1500억원)의 이적료를 도르트문트 안겨줬다. 레알에서 좋은 활약을 선보이며 첫 시즌 만에 발롱도르 포디움에도 이름을 올렸다.
두 번째 시즌도 벨링엄은 여전했다. 부상 등의 문제가 있었지만, 52경기에서 14골13도움으로 활약했다. 미드필더로서의 모든 것을 갖췄다고 평가받는다. 수비형 미드필더부터 공격형 미드필더, 공격수 역할까지도 소화 가능한 최고의 자원이다. 드리블, 패스, 득점력, 축구 지능까지 어느 하나 빼놓을 것이 없다. 맨유가 영입할 수만 있다면, 세계에서 가장 적합한 중원 자원이 될 수 있다.
다만 정말로 맨유의 구애가 벨링엄의 이적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2029년까지 레알과 계약을 체결한 벨링엄의 가치는 협상에 돌입한다면 더 높이 치솟을 가능성이 크다. 또한 레알이 3년 이상의 계약 기간이 남은 선수를 쉽게 이적시킬지도 미지수다. 벨링엄은 올 시즌 공식전 26경기에 출전해 6골5도움을 기록한 '알론소볼'의 핵심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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