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아람 기자] 블랙핑크 멤버이자 솔로 가수로 활동 중인 제니가 미국 패션 매거진 'V 매거진'을 통해 근황과 솔로 활동, 30대를 맞이하는 심경을 밝혔다.
지난달 31일, 미국 패션 매거진 'V 매거진(V MAGAZINE)'은 제니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커버 촬영을 마친 직후 진행된 줌 인터뷰에서 제니는 지난 커리어를 돌아보며 열정과 호기심,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도전에 대한 기대감을 솔직하게 전했다.
인터뷰를 시작하며 제니는 "제가 아직도 이렇게 말하고 있다는 게 믿기지 않아요. 처음 앨범 [Ruby]를 내기 전에도 이렇게 느꼈지만, 여전히 세상에 첫발을 내디디는 아기처럼 느껴져요"라고 말했다. 그의 커리어 가능성에 대한 호기심과 열린 시선은 인터뷰 내내 이어졌다.
다가오는 30번째 생일을 언급하자 장난스럽게 "그건 말하면 안 돼요!"라고 말했지만, 제니는 새로운 10년을 두려움이 아닌 탐구와 기대의 마음으로 맞이하고 있었다. 그는 "이 새로운 장이 열리는 게 기다려져요. 30대가 된다는 이유 때문이 아니라, 계획한 일이 너무 많아서예요. 20대는 열정과 사랑으로 살았다고 느껴요"라고 밝혔다.
제니는 20대를 치열한 근면함으로 보냈다. BLACKPINK는 전 세계에서 2,000만 장 이상의 음반을 판매했고, 서양 차트에서도 K팝 걸그룹 최초로 1위를 차지했다. 제니의 솔로 데뷔 앨범 역시 19개국에서 톱10에 오르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제니는 "제 생일 날 밤과 그 주 전체에 도쿄에서 공연이 있어요"라며 여전히 무대와 음악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이번 달, BLACKPINK는 DEADLINE 월드 투어를 마무리하며 제니는 3년 만에 무대에 복귀했다. 그는 "우리 모두 두려워하지는 않았지만, 3년 만에 그룹 활동과 투어에 나가는 게 어떤지 몰랐어요"라며 솔로와 그룹 활동을 병행하며 느낀 감정을 전했다.
인터뷰에서 제니가 강조한 'home'이라는 개념은 단순한 물리적 공간을 넘어섰다. 그는 "제가 만든 것과 그 결과물을 바라보며 자부심을 느끼고 '이건 내 것'이라고 생각할 때, 그 순간이 바로 '아, 잘하고 있어. 내 삶이 좋다'고 느끼는 순간이에요"라며 자신의 성취와 노력이 마음의 안식처가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솔로 활동과 그룹 활동을 병행하며 느낀 안정감과 즐거움도 밝혔다. "솔로와 그룹 활동 모두를 통해 서로 다른 음악을 세트리스트에 담고, 서로의 공연을 새로운 시각에서 보는 것이 새로운 재미를 주었어요. 이렇게 함께 무대에 서는 것이 'home'에 돌아온 느낌과 비슷했어요"라고 말했다.
제니는 자신의 작품과 노력에 대한 자부심과, 되돌아보며 더 큰 꿈을 꾸는 과정을 통해 삶의 방향을 잡아간다고 밝혔다. 그는 "성공을 다루는 법을 묻는다면 솔직히 잘 다루고 있진 않지만, 지금까지 이뤄낸 모든 것이 자랑스러워요. 되돌아보고, 더 크게 꿈꾸며 계속 나아가는 것이 제 방식이에요"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