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KBO리그 역수출 신화' 코디 폰세(토론토 블루제이스)에 대한 메이저리그의 기대감이 어마어마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일(한국시간) 2026시즌을 전망하며 '토론토는 최고의 선발진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폰세가 한 자리를 차지한 토론토의 로테이션이 디펜딩챔피언 LA 다저스 보다도 낫다는 이야기다. 다저스는 월드시리즈 영웅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비롯해 야구의 아이콘 오타니 쇼헤이와 사이영상 2회 수상에 빛나는 블레이크 스넬 등 초호화 선발진을 갖췄다.
토론토는 2025 월드시리즈에서 쓴잔을 들이키고 대대적으로 선발투수를 보강했다.
지난해 12월 딜런 시즈를 7년 2억1000만달러(약 3038억원)에 영입했다. 이어서 폰세와 3년 3000만달러(약 440억원)에 계약했다. KBO리그를 거쳐 메이저리그로 돌아간 외국인투수 몸값 신기록을 세웠다. 폰세는 2025년 한화 이글스에서 맹활약을 펼쳐 KBO리그 MVP에 등극했다. 종전 최고 기록은 2023년 NC 다이노스에서 MVP를 수상한 에릭 페디였다. 페디는 2024시즌을 앞두고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년 1500만달러(약 217억원)에 계약했다.
이로써 토론토는 기존의 케빈 가우스먼과 셰인 비버에 이어 딜런 시즈까지 1-2-3선발을 모조리 사이영상급 에이스로 채웠다.
비버는 2020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다. 가우스먼은 올스타 2회에 2023년 사이영상 3위에 올랐다. 시즈는 2022년 사이영상 2위다.
여기에 폰세를 비롯해 왕년의 에이스 호세 베리오스와 특급 신인 트레이 예세비지까지 4-5선발 자원도 탄탄하다.
MLB닷컴은 '토론토는 모든 요소를 갖췄다. 가우스먼은 한 살 더 먹지만 2026시즌 후 FA다. 비버는 토미존 수술 후 재활을 마쳤다. 역시 대형 계약을 노린다. 시즈와 폰세는 토론토에 새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이어서 '베리오스와 돌풍을 일으킨 예세비지가 더해지면 토론토는 최고 레벨 선수들 외에도 엄청난 선수층을 확보하게 된다'고 감탄했다.
투수는 많을 수록 좋다. MLB닷컴은 '부상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고 투수진의 컨디션은 예측 불허지만 토론토는 메이저리그 어느 구단보다도 최고의 전력을 구축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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