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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시선은 양민혁에 향했다. 양민혁은 지난달 30일 영국 포츠머스의 프라톤 파크에서 열린 찰턴 애슬레틱과의 24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8분 극장 결승골을 터뜨리며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10월 미들즈브러(1대0 승)와의 챔피언십 9라운드에서 2호골을 터뜨린 후 14경기 연속 침묵하던 양민혁은 올해 마지막 경기에서 시즌 3호골을 폭발하며 축구 인생의 전환점이 된 2025년을 아름답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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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득점은 양민혁의 입지가 흔들리는 와중에 터져 더 큰 의미가 있었다. 양민혁은 지난 두 경기 더비 카운티(1대1 무), 퀸스파크레인저스(1대1 무)에서 연속 결장했다. 이날도 선발이 아닌 교체명단에 포함돼 후반 교체투입을 기다렸다. 존 모우진요 포츠머스 감독은 팀이 강등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임대생인 양민혁보단 조시 머피, 칼럼 랭, 하비 블레어 등 기존 윙어들에게 측면 공격을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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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우진요 감독은 "이렇게 정신없는 경기는 처음 본다. (양민혁의)골이 들어가는 것도 못 봤다"며 "95분56초쯤 찰턴의 동점골이 터지고 나서 절망스러운 마음에 대기심에게 '왜 오늘 연장전을 하느냐'고 물었다. (양민혁의 골이 들어가고 나선)미안한 눈빛으로 대기심을 재빨리 바라봤다. 연장전을 치러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라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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