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박희순이 '판사 이한영'에 합류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박희순은 2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새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 제작발표회에서 "이한영 캐릭터를 지성이 연기한다고 해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결정했다"고 말했다.
'판사 이한영'은 거대 로펌의 노예로 살다가 10년 전으로 회귀한 적폐 판사 이한영이 새로운 선택으로 거악을 응징하는 정의 구현 회귀 드라마로, '더 뱅커', '나를 사랑한 스파이', '모텔 캘리포니아' 등을 연출한 이재진 PD를 비롯해 박미연 PD, 김광민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박희순은 타인의 약점을 움켜쥐고 사법부를 삼키려는 욕망 판사 강신진으로 변신했다. 그는 작품에 합류하게 된 계기에 대해 "처음 대본을 네 권 정도 받았다. 내용 자체는 재밌는데, 제가 1, 2부에는 거의 나오지 않더라. 3, 4부만 보고 판단하기엔 무리가 있어서 원작 웹툰을 정주행 했다"며 "저희 드라마는 이한영이 어떻게 하냐에 따라 크게 좌지우지 되는 작품이기 때문에 누가 이 역할을 맡을지 궁금했다. 근데 MBC 연기대상 수상에 빛나는 지성이 한다고 해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바로 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좀 전에 MBC 사장님을 만났는데, '맨날 좋은 역할만 하는데, 나쁜 역할 맡아서 어쩌냐'고 하시더라. 그동안 제가 나쁜 캐릭터를 연기한 걸 못 보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떤 뒤 "이번 작품을 통해 정의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MBC 새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은 2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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