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아람 기자] 가수 임재범이 은퇴 의사를 밝혔다.
4일 JTBC '뉴스룸' 초대석에는 임재범이 출연해 시청자들과 만난다. 이번 방송에서 그는 최근 근황과 40년 음악 인생을 돌아보며 진솔한 이야기를 전한다.
인터뷰 도중 그 그는 예상치 못한 발언을 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그는 "많은 시간 참 많은 생각을 해봤는데 이번 40주년 공연을 끝으로 무대를 떠나려고 한다"고 은퇴 계획을 공개했다.
임재범은 록 밴드 '시나위' 보컬로 1986년 데뷔한 뒤 솔로로 전향해 솔로 데뷔곡 '이 밤이 지나면'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묵직한 고음과 힘 있는 보컬, 거칠고 시원한 목소리로 '고해', '너를 위해', '사랑보다 깊은 상처', '비상', '낙인'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겼다. 현재 진행 중인 전국 투어 콘서트 '나는 임재범이다' 관련 이야기와 함께, 그는 음악 인생의 마무리를 전했다.
특히 '고해' 는 사랑하는 아내를 떠나보낸 후 7년 가까이 무대에 오르지 못했던 경험을 담은 곡이다.
그는 음악 예능 프로그램 '비긴어게인'에서 "사랑하는 사람이 세상을 떠나면 처음에는 믿어지지 않고, 시간이 지나도 그 그림자가 계속 마음을 찢는다. 상처가 아물지 않는 시간이었다"고 고백했다.
또한 임재범은 삶 내내 '애증의 존재'였던 아버지와의 관계도 언급했다. 그는 "'살아계실 때는 참 미웠지만, 지금은 가끔 눈에 밟힌다. 많이 보고 싶기도 하다. 이별이라는 것이 많은 것을 덮어준다'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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